초대일시_2009_0213_금요일_06:00pm
관람시간 / 01:00pm~09:00pm
예술공간 헛_HUT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8-13번지 Tel. +82.2.6401.3613 club.cyworld.com/hut368 www.hut368.com
울적한 몸땡이를 지하철에 구겨 넣고 어느 공원역에 무심코 내렸답니다. 털래털래 걷다가 멈춘 곳은 공원주차장 이었지오. 그 순간 시간은 멈춘 듯 가로등불들은 미어터져 별을 이루었지 뭔가요. 심박은 달음질치지만 고요하게 몸이 떠올랐답니다. 두둥실요.
그 후로 꽤 오랜 동안 별과 더불어 지구와 친한척했고 우주를 아는 척했으며 나를 자극했지오. 십차원이상으로 구성되있다는 초끈이론의 바탕으로 우주는 수많은 공간에 존재하고 있지오. 꿈속에나 혹은 내가 멈춰버린 공원에서의 그순간에도 마찬가지로 우주는 존재한답니다. 정지된 시간을 잘라 사타만의 소우주를 만들었습니다. 나는 지구이고 지구는 우주이니 곧 우주는 나인것입니다.
바로위에는 살짝 있는척 해본거고요. 어린시절 잠자리날개 뜯어 낼때처럼 아주 재밌는 놀이를 하나 발견해 정신 나갈 만큼 자알 놀았다는게 좀더 가까운 근본느낌 이랍니다. STARLIT은 별빛이고 그안에 sata가 푹빠져 논다의 제목 SaTARLIT 처럼 말이어요. 훗 ■ 사타
Vol.20090213a | 사타展 / SATA / 思他 / photography.installation.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