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09_0211_수요일_06:00pm
참여작가 고석운_권혁성_김도연_김은영_박대중_송병혁_이규호_이영신_임상섭_조경현_황민구
관람시간 / 10:00am~06:00pm
경인미술관 KYUNG-IN MUSEUM OF FINE ART 서울 종로구 관훈동 30-1번지 제2전시관 Tel. +82.2.733.4448 www.kyunginart.co.kr
이미지가 주는 자극을 통해 희열을 느끼며 행복한 순간의 기억을 더듬기도 한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과 반복되는 현실에서 얻어지는 이미지를 우리는 순간이란 사실적인 묘사로 담아 소소한 행복을 누리기도 한다. 촬영하는 순간의 "VISIBLE"은 담아 두었던 사진을 다시 열면서 우리는 "INVISIBLE"한 감성의 가치를 자아낸다. 또한 촬영에 임하면서 일상에서 벗어난 작가의 개성을 표출하고자 이상 속의 INVISIBLE한 세계를 만들어내고 점차 현실과 동일시 되는 VISIBLE한 현실을 인지하기도 한다. 즉, 보이지 않는 세계와 보이는 세계에 대해서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이미지는 병합적인 역할을 하며, 이로 인하여 예술의 가치는 더욱 상승된다.
이번 전시, 『INVISIBLE』사진展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사실적인 묘사로 명확한 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작가의 보이지 않는 세계관으로 인해 우리에게 혼잡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하지만 사실과 이상의 경계에 대해서 작가는 중립의 위치를 서고자 한다. 관람자의 객관적이며 주관적인 눈만이 이번전시의 주인공이며, 우리 작업의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이미지해석을 부탁한다. 마치 사진의 근원인 태양으로 부터 오는 빛 속에서 주인공 없이 그 사람의 그림자가 생기는 이미지를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 황민구
Vol.20090211b | THE INVISIBLE-Alternative Photography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