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다니는 인상_Floating Impression展

2009_0210 ▶ 2009_0223

초대일시_2009_0210_화요일_06:00pm

1부 / 2009_0210 ▶ 2009_0216 2부 / 2009_0217 ▶ 2009_0223

참여작가 1부 / 이정훈_정석우_안명호 2부 / 남학현_조성배_라종민

관람시간 / 10:00am~06:00pm

GALLERY M 서울 종로구 낙원동 283-38번지 Tel. + 82.2.735.9500 blog.naver.com/gallerymh

우리는 '사회'라는 울타리 안에 살아가고 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 그 안에서 살아가는 스스로의 모습을 새삼 발견할 때가 있다. 그것이 어떠한 것이든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이다. 현대사회는 지극히 복잡하고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어 그 울타리 안의 우리에게 혼란을 가져오기도 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의 속도를 미쳐 따라가기 무섭게 새로운(그리고 자극적인) 정보들이 눈길을 끈다. 획기적이며 진부하고, 순간적이지만 지속되어 온 가치관, 이념들이 공존하는 곳이 바로 현대사회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의 표면은 잔잔하지만 깊은 심해는 끊임없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우리는 그저 소용돌이치는 심해의 그 표면을 떠다니는 잔잔한 파도, 인상을 바라보게 될 뿐이다. 『떠다니는 인상』展에서는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다양한 변화와 그 안에서 살아가며 느끼는 가치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 전시는 각 PartⅠ과 PartⅡ로 나누어서 이루어진다. PartⅠ은 주로 도시에 대한 떠다니는 인상을 소재로 작업하는 작가 세 명으로 구성되었다. PartⅡ는 현대사회에 우월하게 자리 잡은 유물론에 반하는 정신적 가치에 대한 인상을 주로 소재로 삼는 작가 세 명으로 구성되었다.

이정훈_The middle school_디지털 프린트_2008
정석우_attraction of gravity_종이에 크레용, 파스텔_109.2×237cm_2009
안명호_교보문고 앞 고종황제 칭경비각_혼합재료_29×29cm_2009

1부 ● 안명호는 전자회로기판을 캔버스 대용으로 사용하며 회로도와 도시의 풍경을 조합해 현대사회의 물질에 대한 열망을 표현하고자 한다. 이미지를 이루어가는 가느다란 선은 집적된 풍경을 이루어간다. 이정훈은 일상적 공간을 사진으로 찍고 컴퓨터로 합성한다. 언뜻 보기에는 실제 풍경사진인 듯 보이지만 곧 그것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리얼한 모순의 공간임을 보여준다. 정석우의 작업은 주위의 친숙한 풍경을 새롭게 바라보기에서 출발한다. 사회의 빠른 변화와 현실의 괴리감과 같은 감정들을 에너지의 흐름으로 간주하며 과감하고 거칠게 화면에 표현한다.

남학현_누워_캔버스에 유채_25.8×17.9cm_2008
조성배_뷰티풀 마인드_알루미늄 판넬에 유채, 아크릴채색_200×200cm_2008
라종민_Tinkling School 입학식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2.1×145.5cm_2008

2부 ● 남학현은 스스로 무엇으로 규정되기를 거부하며 변화 속에 자신을 맡긴다. 그의 불안정한 붓 터치는 그리는 대상을 강조하기보다 그리는 행위, 그 자체를 표현하며 의미를 둔다. 라종민은 인간의 비이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작업한다. 이성의 출현 이래, 인간의 비이성적 측면은 탄압되어왔다. 라종민은 이성과 비이성에 같은 무게를 두고 비이성에 대한 해방을 샴쌍둥이로 표현한다. 조성배는 알루미늄과 같은 금속판을 캔버스로 삼아 추상작업을 한다. 심연에 잠재해 있는 내면의 풍경을 채집해 그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현대사회에 인간의 정신적 가치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 박수영

Vol.20090210a | 떠다니는 인상_Floating Impression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