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09_0115_목요일_06:00pm
참여작가 김보라_김지연_김희경_신희섭_이윤주_지은_황나연
관람시간 / 12:00pm~06:00pm
갤러리 꽃_GALLERY COTT 서울 마포구 서교동 337-36번지 B1 Tel. +82.2.6414.8840
새로움 / 고정되어있는 것에서 헤어 나오지 못할 때 / 그것이 뱀 같이 날 칭칭 감고 있을 때 /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다. ■ 김보라
신이 천지를 창조할 때 세상은 카오스의 상태였다. 그리고 최조의 자아 또한 단지 가능성으로만 존재했다. 그러나 자아는 독립하기 원하고 자기에서 분리된다. 자아는 본능의 메아리에 귀를 기울이고, 눈을 뜨고, 거대한 자아에너지로부터 원형의 고리를 발견해 간다. 본능! 원형! 그것은 거대한 힘으로 자아를 압박한다. 자아는 성장 통을 겪고 있고, 이것은 곧 성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김지연
끝이라고 생각했다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 그러나 그것은 끝도 시작도 아니 '이어짐' 이었다. / 내가 다른 길을 가려 발버둥 쳐도, / 이젠 새로운 시작이라고다짐해도 / 내 지나온 흔적은 그림자 되어 / 항상 내 길은 따라 다닌다. / 지금 서 있는 이 길은, 전에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이다. ■ 김희경
「풍경」 속 대상물을 보는 경험적 시간과 그것을 인식적 시각으로 느끼는 어느 한 접점에 서있는 나. ■ 신희섭
그림은 삶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내가 원하는 삶과 발 딛고 있는 현실은 언제나 맞부딪혀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삶을 위해 그림을 그리는 것일까, 그림을 위해 그림 같은 삶을 사는 것일까. 그림과 삶은 쉽게 정답을 제시해주지 않는다. 나는 현실의 고통을 치우기 위해 그림 속으로의 고통을 더 희망한다. 아픈 것은 더 아프게, 더럽고 추한 것은 더 더럽게 바라보려한다. 현실을 따라다니는 그림자가 되어 그것을 당당히 쫓을 것이다. 그 그림자는 내가 보지 못했던 세계까지 보이게 할 것이다. ■ 이윤주
그는 내가 잠이 들면 꾸물꾸물 나와 활동하는 동물이다. 이 생명체는 나와 같이 꿈이라는 영역에 산다. 그는 내 머리를 지배한다. 내 뇌가 아주 기민하게 움직이는 것은 그 때문이다. 그에게서 난 늘 쫒기는 도망자다. ■ 지은
나는 그림을 통해 자연의 속성과 진실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야생 속 얼룩말의 착한 눈빛으로 그것을 배태한 자연의 따뜻한 정감과 너그러움을 담고자 하였다. 야생과 얼룩말은 또 하나의 거대한 자연이 되어, 인간에게 원시적 삶의 의미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그로인해 인간으로부터 자유로운 율동과 활력을 이끌 수 있는 에너지가 됨을 그리고자 하였다. 자연과 조화되고 소통하는 인간들의 모습에서 발산되는 진정한 자유스러움이 현실 속 질서로부터의 탈출을 꿈꾸는 도시 사람들의 감성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 황나연
Vol.20090115b | 네버엔딩 스토리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