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09_0108_목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30am~06:00pm / 월요일 휴관
트렁크갤러리_TRUNK GALLERY 서울 종로구 소격동 128-3번지 Tel. +82.2.3210.1233 www.trunkgallery.com
트렁크갤러리 2009년 1월 전시는 성지연과 장성은 2인전으로 기획할 예정이다. 그간 한국사진가들만 기획전시하던 고집을 버리고, 해외에 체류하는 우리작가와 외국작가들도 확장, 수용하려는 의지에서이다. 그 첫 번째 시도로서 2008년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던 『세계속의 한국현대미술 2-파리 전-(Contemporary Korean Artists in Paris)』에 출품되어 가장 환영 받았던 두 작가의 작품을 초대 전시하게 된 것은 트렁크갤러리로서는 무척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Body, Gesture, Performance ● 두 여성작가의 작업은 몸 Body의 이야기 이다. 현존하는 몸을 素材로 하는 작업들은 또 다른 세상, 또 다른 시간, 또 다른 사건, 또 다른 思考체계들이 들추어내어 인간들의 무거운 이야기 또는 가벼운 이야기 들을 가시화한다. 그 속에서 우리는 한편의 "드라마"를 읽어낼 수 있다. 성지연의 작업은 문학적 상상력에 기초하고 있다. 「상념에 잠긴 여인」 또는 「모니터와 남자」, 「뜨개질 하는 여인」, 「여인과 빈 화병」과 같은 작품의 제목에서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침묵적인 포트레이트, 그 이미지와 분위기가 상상력과 시각적 심리구조를 자극한다.보이는 것은 Body이고 Gesture이다. 그런데 느낌 속에서 인간들의 심연이 보인다.
장성은의 작업은 또 다른 맥락의 몸 이야기이다. 거리측정을 하거나 공간을 지각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몸을 도구삼아 탐구한다.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같은 이벤트를 활용하여 시간과 공간을 새롭게 지각 체험시켜준다. 이러한 유머스러운 체험은 또 다른 심리적이고 과학적인 공간적 지각 방식을 통해 촉각적이고 현상학적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Body의 퍼포먼스로, Body의 경험과 기억으로, 그리고 그것들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여정. Body의 Gesture가 事件이되어 '새로운 思考'체계를 제시하고 있다. '19명이 필요한 공간. 셔터의 찰라보다 긴 퍼포먼스.' 그녀의 작업은 경험하지 않고는 결코 몰랐을 공간지각방식 프로젝트였다. ■ 트렁크갤러리
Vol.20090102g | Body, Gesture, Performance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