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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이중섭 미술상 수상기념展
관람시간 / 10:00am~06:00pm
조선일보 미술관 CHOSUNILBO ART MUSEUM 서울 중구 세종대로 135 (태평로1가 61번지) Tel. +82.(0)2.724.6328 art.chosun.com
이중섭 미술상 시상식은 매번 미술상 수상 기념전 전시장 안에서 이루어진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시상식장의 디자인을 작품으로 제시하면서 시상식장과 전시장이라는 본질적으로 어울리기 힘든 두 개의 공간을 하나로 통합한다. 이는 디자인, 건축과 예술의 관계 및 경계를 살펴보기 위한 시도이기도 하다.
전시 타이틀 『On & Off』는 일차적으로 'on & off the grid', 즉 격자 구조의 안과 밖을 뜻한다. 지난 10여 년 동안 '유기적 기하학'이라는 이름으로 수평 수직의 평면 그리드 방식을 고수하며 만들어지던 도형들은 평면을 떠나 3차원의 실재 공간 속에서 점차 그리드 체계를 벗어나게 된다. 이러한 상태는 격자라는 원칙이 제공하고 있던 안정감만큼이나 묘한 해방감을 선사한다. 그리고 이 해방감은 모니터의 안과 밖, 예술행위의 안과 밖을 넘나들고 이어지며 '원칙을 통한 구속과 원칙으로부터의 이탈(on & off)'을 반복하게 한다.
시상식장 디자인 작업은 미술의 본령인 공간의 심미적 운영 및 디자인, 건축 기능의 합치를 통해 삶과 예술의 융합을 도모하는 시도라 할 수 있다. 작품 생산의 절제에서 비롯된 헐벗은 전시장 공간은 평소 시야에서 벗어나 있던 전시 공간의 건축적 구조 및 가구와 집기들의 형태를 여실히 드러내며 우리 주변에 이미 존재하는 심미적 대상에 주목하게 한다. 이 지점에서 '예술작품'은 '예술적 태도'로 대치된다. ■ 조선일보미술관
Vol.20081110g | 홍승혜展 / HONGSEUNGHYE / 洪承蕙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