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RE

오화진展 / OHHWAJIN / 吳和珍 / painting   2008_0919 ▶ 2008_0928 / 매월 첫째주 월요일 휴관

오화진_She badgered me with leading question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130cm_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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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화진 홈페이지_ohhwajin.com         인스타그램_@ohhwajin_art

초대일시 / 2008_0919_금요일_06:00pm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_상상마당

관람시간 / 01:00pm 10:00pm / 매월 첫째주 월요일 휴관

상상마당 아트마켓 SANGSANGMADANG ARTMARKET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7-5번지 문화플래닛 3층 Tel. +82.(0)2.330.6225 www.sangsangmadang.com/gallery

20세기 모더니즘의 영향력으로 시작된 전 세계의 글로벌화는 각 민족이나 나라마다 이어져온 수천 년에 걸친 전통과 문화의 흐름을 단 몇 십 년 만에 변화시키고, 공통화 시켰다. 20세기의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시기를 지나 21세기에 이르는 현재까지의 인간사 100년은 그 이전의 역사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빠른 속도로 사람들의 생활상을 바꾸어 놓은 것이다. 즉, 과거 구술문화 시대, 구텐베르크 인쇄술로 비롯된 문자 문화시대를 거쳐 역사를 이뤄온 인간은 이제 기술혁신으로 인한 본격적인 감각의 확장 시대로 넓혀 가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세상은 변화해 가고, 우리의 삶이 형태도 많이 진화해 가고 있지만, 이 인간사를 관통하는 것이 무엇인가 있지 않을까? 여기에 본인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세상이 아무리 변화해 가도 그 상황 속에서 인간이 대처해 가는 핵심은 '욕망의 선택' 이라는 점이다. 역사를 통해 전해져 내려오는 모든 문화적 소산의 핵심엔 모두 '욕망'이 있다고 본다.

오화진_A discreet neighbor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130cm_2008
오화진_The fact of a cas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130cm_2008
오화진_Everyone knows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130cm_2008

사람이 본래 가지고 있는 이상을 실현하려는 인간 활동의 과정 또는 성과, 특히 예술, 도덕, 종교 제도 따위의 인간의 내면적 정신적 활동의 소산을 문화라 일컫는다. 욕망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소산들인 것이다. 그리고 나라나 민족마다 이뤄낸 사회속의 문화가 있듯이 사람들에겐 각기 저마다의 문화가 있다고 생각한다. 집단이 이뤄내는 문화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보여 지는 것이 작겠지만, 분명 있는 것이다. 과거에는 이 개인적인 문화가 전체 문화에 영향을 끼치는 데에는 권력이 동반 되지 않고서는 불가능 했다. 미디어의 한계도 공유의 확산에 한계가 있게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엄청난 속도로 미디어가 발전 하고 있지 않은가! 여기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상황을 추측해 볼 수 있겠다. 미디어 발달로 점점 세계화가 가속화되고 나라나 민족간의 경계가 흐려져서 사람들 삶의 생활패턴이 많은 부분이 비슷해지면 타인과 무엇인가 다르게 특별해지려는 인간의 특성상 어떻게든 자신을 차별화 시킬 것 이다. 이때야 말로 개인의 욕망범위가 개인의 문화를 결정지을 것이고, 이는 곧, 자연스럽게 그 '개인의 문화 '가 전체의 문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영향력은 그 문화의 수준에 맞게 파급 효과가 있으리라 본다. 이 시기는 분명 평범한 재능의 사람들조차 특별한 정체성과 문화를 구축하려 할 것이다. 여기서 그들의 문화가 대중의 헤게모니를 얻어낼 수만 있다면 그것은 그 질에 비해 가치를 얻게 될 것이다. 다른 이와 큰 차별화를 이루지 못한 개인의 문화로는 이제 더 이상 예술인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화진_Fight or Flight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130cm_2008
오화진_The Cross_혼합재료_270×240×70cm_2008
오화진_The Fish of Desire_혼합재료_140×40×140cm_2007

여기서, 문화의 한 축인 미술이라는 한 분야에 포함된, 소위 창작을 하는 예술인으로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라는 기본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본다. 그에 대한 스스로의 결론은 '오 화진 이라는 한 개인의 문화를 보여 주자' 라는 것이다. 여기의 핵심에는 '욕망'이 있는 것이다. 이번 전시 주제인 '욕망'에 대한 점검은 이러한 이유로 선택한 것이다. '오 화진'이라는 한 개인의 욕망과, 지극히 개인적인 시선으로 사람들에게서 발견했던 욕망들을 예로 삼아 평면, 입체 등 여러 각도로 시각화 시켜 표현하여 보았다. 이러한 과정들은 오 화진의 욕망의 발로이기도 하다. 본인은' 나 '스스로가 원하는 욕망이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알고 있다. 그것은 '나의 욕망을 시각화' 시키는 것이다. 그림을 그리거나, 조각을 하거나 등등 눈으로 볼 수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고자 하는 데에 본인의 핵심적인 욕망이 관통한다. 이를 통해 본인의 내면적, 정신적 소산의 배경을 끊임없이 분석해 볼 것이다. 이 과정의 목표는 단 하나, '오화진의 문화'를 보여주는 것이다. ■ 오화진

Vol.20080919c | 오화진展 / OHHWAJIN / 吳和珍 / 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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