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 2008_0514_수요일_08:30pm
갤러리카페 캐러플 GALLERY CHARAPLE 서울 마포구 서교동 358-46번지 5층 Tel. +82.(0)2.334.1798 www.charaple.org
SM이란, small 혹은 small mind의 줄인 말이다. (small은, 몸집이 작은이란 의미보다는 존재의 적음, 존재감 없음의 의미가 더 크다) 에스엠 타운에는 소위 말하는 존재감 없고 소심한 마음의 소유자들이 살고 있다. 또한 세상에서 고립 될 수밖에 (혹은 세상에서 스스로가 자신을 고립시키는) 없는 이들이 살고 있는 특정한 지역을 말한다. 게다가 이들은 어설프고, 우습고, 괴상하다. 소리를 지르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말하며, 주장한다. 그들이 꿈꾸는 지상 최대의 유토피아는 그래서 자신들만의 Minor league인 에스엠 타운에서의 삶이다.
문득문득 떠오르는 이들의 잔상을 드로잉으로 표현하다 보면, 실제로 존재하는 이들임이 틀림 없다는 확신이 든다. 또한 이들의 가학적인 모습은, 큐트함을 벗어나 안쓰러움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존재감, 자신성에 대한 비관은 그래서 형상의 변형으로 나타나고, 'hetero- 다르다' 되어져 버린다.(유전적 의미에서의 hetero는 생물학적으로 다른것을 타고남을 의미하지만, 에스엠 타운에서는 환경에 의해서 바뀌어져 버리는 수동형의 상태를 말한다.) 이들의 고립된 삶은 근본적으로는 타의적인 것이기도 하지만, 자의적인 것이기도 하다. 주변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느니, 차라리 철저한 고립을 택하겠노라고 결심을 한 것이다. 물론 100% 완벽한 고립이란 이루어 질 수 없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이들로서는 어쩌면 그 반대로 처절하게 자신을 알아달라고 외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 신혜정
Invisible men live in the SM Town where is an unrealistic place. SM represents small mind (narrow mind) such as sensitivity, obsession and anxiousness. I made up SM Town for invisible men because they are isolated and bullied easily in the reality of life. Therefore SM Town can be their 'Minor League' but 'Utopia' as well. ■ SHINHYEJUNG
Vol.20080513g | 신혜정展 / SHINHYEJUNG / 申惠貞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