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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7_1221_금요일_06:00pm
후원_인천문화재단
진갤러리 인천시 남동구 구월3동 1347-9번지 Tel. 032_437_3873
...중략...그는 긍정의 역설을 담아내기 위해 감성 그 자체를 언어화하는 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것은 문자 언어보다 앞서는 몸의 언어를 복원하는 일이다. 그는 문자언어의 매개 없이 소통할 수 있는 본원적인 소통을 꿈꾸고 있다. 시각예술은 그러한 소통의 원천 가운데 하나일 것이라는 믿음으로부터 다시 시작한 것이다.
이소영의 전시 출품작들은 흑백의 화면들로 이뤄져있다. 특히 어두움 속에서 미세한 빛만으로 사물의 존재를 드러나게 함으로써 정제된 표현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빛을 통해서 공간을 응축한 이소영의 사진합성 이미지는 시간을 재구성하고 있다.
따라서 이소영의 근작들은 공간을 재구성하는 빛의 드로잉이다. 그것은 암흑의 공간 속에서 한 줄기 빛에 의해 포착된 사물을 대면할 때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뭉클한 존재론적 의미를 유발한다...중략... ■ 김준기
Vol.20071225a | 이소영 개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