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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7_1215_토요일_05:00pm
관람시간 / 11:00am∼08:00pm / 월요일 휴관
닥터박 갤러리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19-1번지 Tel. 031_775_5600∼3 www.drparkart.com
서양의 예술가들이 극동 지역에 상대편으로부터 모방해 온 것은 사실이다. 이들은 게일리언(gaileon)이 처음 지구를 일주한 이래로 계속 그렇게 해왔다. 그러나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이 상황이 역전되었을 때는 문제가 완전히 달라졌다.
김진철은 한국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미술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로 석사 학위를 더 취득하고 최근 십 년 간 다양한 맨하탄 갤러리들에서 자신을 선보여 왔다. 이 예술가의 작품 활동은 비객관적이었으며, 비디오와 기타 기술적 진보를 실험적으로 이용하였다. 그러나 지금 그가 주목하는 것은 대개 동양 전통과는 충돌이 있는 스타일, 즉 포토 리얼리즘이다. 더욱이, 그는 와이어스를 닮은 풍경화, 헝클어진 금발 머리를 한 아리따운 젊은 여인과, 자동차 등에 앉아있는 인물과 같은 소재들에 집중하고 있다.
의식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김진철은 때때로 서양의 얼굴에 아시아적인 외모를 더하고 있으나, 이것은 거의 알아차리기 힘든 정도이다. 모든 다른 부면들에서, 그는 기술적으로, 그리고 문화적으로 변형되어 있는 듯 보이며, 30대 후반에 모든 세상의 문화들을 혼합하기를 앙망하고 이를 지원하고 있는 화가처럼 보인다. 분명 그는 이러한 목적을 성취하는 데 필요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항상 그의 영혼에 의한 반란의 가능성도 상존해 있다. 김진철은 넘치는 재능을 가진, 세계를 무대로 하는 인물인 듯하다. ■ Vivien Raynor
나의 작품 활동은 일상의 예측할 수 없는 복잡성에 의해 영감을 얻는다. 내가 바라보는 이러한 복잡성들은 나를 심리적으로 몰아붙이고, 감정적으로 가득 차오르게 한다. 나는 이처럼 아름다운 순간들을 캔버스 넓게 펼쳐진 빈 공간에 배열해 놓으려 하는 것이다. 그 넓은 공간은 미묘함과 모호함을 만들어냄에 있어서 전형적인 한국 회화의 영향을 받는다. 또한 누구나 관련지을 수 있는 심리학적 근접성에 의해 넓게 펼쳐진 공간을 채우고자 한다. 본질적으로, 감상자들에게 각 작품에서 명백한 이야기와 내용들을 제시하는 대신, 각 작품에서 제시해 놓은 것들에 대해서 감상자 나름의 해석을 창조해 내도록 한다. ● 나의 궁극적인 목표는 감상자들 개인이 독특한 직관을 고무해 내는 것이며, 그들로 하여금 자기 삶의 경험들을 반영해 내도록 하는 것이다. 나의 회화의 주제들은 대개 전형적인 극동 지방의 그림 구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환경에 인물들을 배치하는 것이다. ● 그림을 그리는 데 형태를 구성하거나 묘사하는 등의 세부사항은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지만, 각기 다른 쟁점들 내에서 관계성을 형성하기 위해 미세한 특징들을 추출하여 사용한다. 붓이 만들어 내는 특징들로 대상의 본질을 파헤치고, 그로인해 색상과 색조의 입자들로 분할된다. 이러한 특징들은 기술적인 것으로 고려될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서사적인 필적으로 여겨진다. ■ 김진철
Vol.20071222e | 김진철 회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