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하다展

2007_1219 ▶ 2007_1225

포장하다展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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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7_1219_수요일_06:00pm

김가영_김선지_노신영_민아란_박서영_박예슬_반윤선 방초아_서지은_송민경_이영민_이유경_이희조_정수영 정연아_최이진_최희경_한우리_황바롬_황주원

후원 빵사이에 낀 과일_그리스 음식점 기로스 알파 이대점_미고 이대점_카피 플러스 이대점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주말,공휴일_11:00am∼06:00pm

미술공간현 서울 종로구 관훈동 106번지 창조빌딩 B1 Tel. 02_732_5556 www.artspace-hyun.co.kr

포장은 인류의 발생과 함께 시작되었다. 생존에 필요한 물자를 조달하고, 이것을 보호, 저장, 이동, 분배하거나 교환하기 위하여 이에 필요한 도구를 만들어 사용한 것이 포장의 시초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포장이 상품의 파손을 막고, 운반과 보관의 편이를 위한 기능적 역할 외에도 광고와 선전의 기능으로 확대 되어 기업의 마케팅과 디자인 등의 영역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그 의도가 긍정이든 부정이든 간에 포장은 내용물을 의도적으로 숨기는 행위를 포함하고 있다. 화려한 겉모습으로 보잘 것 없는 인격을 포장하기도 하고, 그럴듯한 가식이 진실을 왜곡하기도 한다.

김가영_Cochlea_철망_100×100cm_2007
박예슬_이 세상에 버림받을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_껌, 매니큐어, 반지케이스_6×7×7cm_2007
이유경_뾱뾱하다_사진, 거울, Bubble Wrap_50×150cm_2007

선물을 많이 주고받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즈음한 「포장하다展」은 단순한 포장의 의미 뿐 아니라 위장, 내숭, 가식, 체면 혹은 보호, 예의, 배려 등 포장이 지닌 여러 의미를 젊은 작가들의 시각으로 바라본다. 과대 포장과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요즘 그들의 작업을 통해 포장 안의 내용물과 우리의 내면까지 들여다보면 어떨까? ■ 안세은

Vol.20071220e | 포장하다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