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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7_1206_목요일_06:00pm
권혜영_김한영_박희숙_윤부진_윤필주_이선영 이재훈_이진아_조지훈_조형신_한정희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본관 1층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 산2-2번지 Tel. 031_220_2541~43 www.usw.co.kr
11인의 젊은이들이 각자의 색깔을 펼쳐놓고 타인과의 교감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관객 참여가 주를 이루게 될 이번 전시를 통해 서로간의 교집합이 이루어지는 시점을 발견해 보자.
권혜영 ● 우리가 세상 속에서 느끼고 있는 것들이 서로 다르듯이 각각 개인만이 느끼고 있는 감정들을 작품을 통해 보여지길 원한다. 그것뿐만 아니라 만다라의 기법을 놀이에 접목시켜서 색감과 형태, 숫자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의미들을 되돌아보며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알아보려 한다.
김한영 ● 하나의 시선은 점점 늘어나 수십 만 개가 되어 세상을 바라본다. 그저 작품들을 바라보기만 했던 사람들은 일상 속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도시의 여러 곳에 설치된 전광판 속의 눈에게 시선을 받게 되는 것이다. 자신이 받아왔던 사람들의 시선을 다시 되돌려주고자 갤러리가 아닌 도시 전체를 전시장으로 계획하였다.
박희숙 ● 누구에게나 자신이 느끼는 당황스러운 순간이 있을 것 이다. 순간순간 느끼는 그러한 당황스러운 순간들. 난 그러한 경험을 시초로 다른 사람의 당황하는 모습을 사진에 포착하려고 했다.
윤부진 ● 단어나 문장 속에는 수많은 이미지가 숨어있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언어로서 생성되는 이미지 중 각자 원하는 이미지에 집중하고 그것을 재현하여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다. 아름답다는 단어를 통해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생성 할 수 있을 것 이다. 그리고 확인하는 자리가 될것이다.
윤필주 ● 서로 다른 모습과 크기로 자신만이 가치있다고 생각되는 물건을 모으고 쌓아두는 수집증을 전시장 안으로 끌어 들였다. 활용 가치를 떠나서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당사자 에겐 그것이 함께 있다는(가지고 있다는)사실 만으로도 충분하다. 오늘을 계기로 먼지 쌓인 그들을 다시 만나보고 서로의 소중함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선영 ● 음식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 중 하나다. 하지만 이런 음식들이 가끔 우리에게 실망을 안겨주는 경우가 있다.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음식을 맛보지만 정작 냄새와는 다른 실망스러운 맛이 나기도 한다. 우리의 삶 역시 이렇게 속임수들이 곳곳에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앞서 말한 음식이라는 소재를 통해 그러한 우리 삶의 단면을 보이려한다. 퍼포먼스 2007_1213_목요일_11:00am 수원대 미대1층
이재훈 ● 사진은 시간의 평면이다. 평면과 입체의 차이는 무엇일까... 우리가 모두 알고 있듯이 모든 사물은 입체이고 입체 안에 존재하는 비주얼이 평면이다. 그럼 시간의 흐름은 평면일까 입체일까? 시간 역시 공간 속에 존재하는 입체가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시간 이외에도 분명 입체이지만 우리가 만질 수 없고, 볼 수 없는 입체도 있을 것이다. 평면과 입체를 딱 나누어 생각해 보는 것보단... 평면과 입체를 명료하게 구분 지을 수 없는 것들도 있고 또 그것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그리고 그런 공간을 갖고 있는 시간을 입체와 평면 모두를 가지고 있는 사진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관객은 전시장에서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사진들을 찍을 수 있다.(관객참여작업)
이진아 ● 향수는 어린 시절이 아주 가깝게 느껴지는 생생한 드라마이자 동시에 잔잔하고 포근한 안개가 드리워진 아름답고도 조금은 아련한 꿈과도 같다. 작품명 「깨어나기 싫은 꿈」은 어릴 때 친구들과 고사리 손으로 만들었던 이불집을 표현한 것이다.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불집. 내게 이불집은 꿈꾸었던 동심이 기대 쉴 수 있던 평온한 안식처였다. 그 속에서 섬유유연제 향이 은은하게 베어있는 이불을 안고 폭신한 베게에 머리를 기대면 졸음이 밀려오고 떨치기 어려운 포근한 잠에 젖어 투정을 하곤 했었다.
조지훈 ● 망막을 거쳐서 인식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공간은 얼마든지 있다. 단지 우리는 그 것을 모르고, 그냥 스쳐 지나갈 뿐이다... 나는 우리 눈에 보이고 우리가 서있는 이 공간 이외에 우리가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또 다른 제3의 공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전시로 제3의 공간을 표현하여 그 무한한 공간 안에서 나의 이야기를 하려한다.
조형신 ● 작은 글씨들로 벽면을 채운 낙서를 본적 있는가? 그 속에는 타인의 시선 안에서는 하지 못하는 말들이 대부분 이라 생각한다. 이번 전시는 그렇게 혼자만 하던 말들을 준비된 자음과 모음을 조합하여 혼잣말이 아닌 함께 공유 할 수 작품으로 만들었다.
한정희 ● 한 인간 안에 다양한 자아들이 형성된다. 얼굴이 같아짐으로써 의문을 가지게 된다. "모두 얼굴이 똑같네? 하지만 그 안에 난 다른 사람일 텐데..." 이런 의문에 한 인간이 느끼게 되는 다중성을 표현하게 된다. 같은 가면들을 쓰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를 보게 되고 제3자는 수많은 가면을 쓴 사람들을 본다, 그리하여 참여한 사람들이 다중성이 있는 사람의 모든 면을 만든다.
Vol.20071213c | 수원대학교 미술학대학 서양화과 기획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