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예술대학교 미술학부 동양화전공 졸업展

큰 꿈을 펼치고자 모여든 미술학도들의 대학생활을 마무리하는 졸업 작품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졸업이란 끝이 아니라 미지의 세계를 향한 새로운 시작이라고들 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것 중의 하나는 최고의 결과를 얻는 것보다 최선의 과정을 일구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은주_Dream Ⅱ_장지에 채색_130×161.3cm_2007 김가은_숨은그림찾기 Ⅱ_흑견에 금니_130×161.3cm_2007

서치원_Gray anatomy_화선지에 수묵_163×130cm_2007 정은별_자화상_장지에 채색_162×130cm_2007 이상미_자유Ⅰ_장지에 채색_153×153cm_2007

김인혜_無香Ⅰ_장지에 채색, 아스테이지_461.3×130cm_2007 나호진_샐러리나라_장지에 채색_130×161.3cm_2007 주윤재_동대문_화선지에 수묵_165×260cm_2007

김수진_夢(몽)_화선지에 수묵_161.3×130cm_2007 류인숙_보자! 보이지 않는 곳까지_장지에 채색_161.3×130cm_2007

△ 김신영_커피 한 잔?_장지에 채색_130×161.3cm_2007 ▽ 양승희_싱가폴의 추억Ⅰ_장지에 채색_130×162cm_2007 ▷ 이은비_자화상ⅢP_장지에 오리목, 채색_161.3×112cm_2007

한송이_아버지-즐거워도 괴로워도 아버지는 술을 마신다._장지에 혼합재료_224×94cm_2007 / 사람들-즐거워도 괴로워도 사람들은 술을 마신다._장지에 혼합재료_91×224cm_2007 정훈기_도시의 하루Ⅰ_화선지에 수묵_205×100cm_2007

△ 석주연_전통Ⅱ_광목에 수묵_130×161.3cm_2007 ▽ 조운이_Old school trio_장지에 채색_130×162cm_2007 ▷ 정아름_裝(꾸밀 장)_장지에 채색_100×180cm

학생들의 작품은 아직 미숙하지만, 한 점 한 점 최선의 과정을 거쳐 얻은 가슴 뿌듯한 결실들입니다. 오늘의 열매는 비록 작을지 모르나 무한한 가능성을 간직한 또 다른 씨앗을 말없이 잉태하고 있습니다. 어둡고 습한 땅속에서 묵묵히 움터 자라날 씨앗이 언제 어떻게 힘찬 꽃을 피울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다만 인내하며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새로운 가능성을 북돋을 훈훈한 자리를 마련하였으니, 부디 참석하시어 땀 흘려 얻은 열매에 격려와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박동인

Vol.20071212j | 추계예술대학교 미술학부 동양화전공 졸업작품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