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하지않은) 펀(fun)

kya展   2007_1203 ▶ 2008_1231 / 주말 휴관

강은영_2007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kya_강은영_강주현_김지영_민세원_유중민_이상무_이혜림_최형규

관람시간 / 09:30am∼06:30pm / 주말 휴관

갤러리 믿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16번지 메디피아빌딩 5층 Tel. 031_480_2804

전시장에서 그림이 서식하는 전시 방식은 불과 200여년의 역사에 불과하다. 유사 이래 전시장과 전시라는 것이 처음으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그 후 21세기를 맞이하면서 다양한 문화의 혼용 속에서도 유독 미술이라는 장르는 독자적으로 생존해 왔었다. '순수미술'이라는 거대한 담장은 일반인들에게는 너무나도 높은 벽으로 존재했으며, 철학이나 미학을 이해하지 못하고는 도무지 현대미술을 이해할 수조차 없었다. 현대 미술은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려하기 보다는 철학적 담론에 발목 잡혀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지금 IT강국이라는 칭호에 걸맞게 대한민국의 예술계도 과도기를 겪고 있다. 대중들에게 편하게 다가가는 공공미술이 출현하고, 앞 다투어 국제적인 미술행사를 지자체에서 개최한다. 이제 이미지는 홀로 미술관에 도도하게 걸려있지 않고 시민들에게 한 걸음씩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강주현_2007
김지영_2007
민세원_2007

키아는 2006년 인사동에서 시작되었던 『대한민국 청년 예술의 힘』(부남갤러리)이라는 전시에서 구성된 멤버가 활동하는 모임으로서 리메이크 캔전, 그리고 이번 뻔펀전으로 전시를 기획한다. 재밌는 전시, 일상적인 다른 전시공간에서 우리는 뻔한 그림들을 뻔한 전시들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전시를 재밌게 관람할 수 있는 것보다는 기획자 또는 작가 개인이 주인공인 전시가 그것이다.

유중민_2007
이상무_2007

지금은 문화 소비의 시대이다. 새로운 컨텐츠에 익숙한 디지털 문화인들은 그러한 것들에 점점 더 익숙해져 간다. 오프라인보단 온라인으로 자신이 눈여겨 봐뒀던 물건을 사는가 하면 영화표 예매, mp3다운로드 등 모든 문화적인 향유에 대한 결제를 신용카드를 통한 인터넷으로 대체한다. 우리의 전시는 관객을 위한 전시인 것이다. 더 이상 작가와 기획자 담당자 소위 문화권력자들이 주인공이 아닌 관객이 주인공인 것이다. 관객과 작가는 소통하고 소통해야만 한다. 작가는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전시의 장을 여는 것이기에 그 의미는 배가가 된다.

이혜림_2007
최형규_2007

'뻔펀한 전시'는 이번을 시작으로 한다. 처음이라는 것은 가슴을 매우 뜨겁게도 하고 부담 또한 준다. 부족한 전시이지만 많은 격려와 성원을 아껴주신 컬러브레인 회장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 유중민

Vol.20071209a | kya-뻔(하지않은) 펀(fun)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