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아트앤드림 갤러리 홈페이지로 갑니다.
초대일시_2007_1122_목요일_08:00pm
관람시간 / 10:00am∼09:00pm / 주말_10:00am∼08:00pm
퍼포먼스 공연 2007_1123_금요일_08:00pm / 2007_1124_토요일_07:00pm 2007_1125_일요일_07:00pm / 2007_1126_월요일_08:00pm
퍼포먼스 참가자 김민주_석수정_윤다경_서정선_이득춘_홍세희_주선희_김진호_김민정 정아영_이현경_박영란_한충은_이충우_주성근_유영봉_양은아_정진경
협찬_한국분장_최지나 바디페이팅_팍시코리아
아트앤드림 갤러리 서울 강남구 신사동 542-3번지 Tel. 02_543_3162 www.artndreamgallery.com
몸으로, 색으로 말하는 팜므 파탈 - Make up을 통한 표현의 자유 ● 이번 전시회에서는 19세기 당대의 시대정신을 반영하여 예술분야, 특히 회화에서 크게 유행하였던 팜므 파탈을 주제로 회화의 표현 요소를 도입한 메이크업, 그 중 바디페인팅을 사용하여 표현하였다. 그리고 남성 모델을 통해 여성의 모습을 표현함으로써,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착각과 혼란에 빠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7명의 여인, 7색의 팜므 파탈 본 전시회에서는 팜므파탈 중에서도 특히 인상적인 여인 7명을 선정하여 표현하였다. 그 7인은 유디트(클림트의 작품의 이미지), 세이렌, 살로메, 클레오파트라, 스핑크스, 메두사, 이브이며 각 인물의 특성을 메이크업을 통해 최대한 표현하고자 노력하였다.
살아 움직이는 팜므 파탈 ● 팜므파탈전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여성과 남성들에게 우리가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사실이 왜곡된 진실이 대부분임을 경고하고 있다. 그들이 절대적인 평가의 기준으로 보는 눈에 보이는 것 들이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 라고 이야기한다. 팜므파탈의 여인들도 그런 오해의 눈에서 이제는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바디페인팅과 캐릭터를 창조하는 분장테크닉으로 인간의 성을 바꾸어 표현하는 작업의 결과로 태어난 7인의 여인들은 사실은 여성이 아니기도 하다. 전시를 보는 이들은 이를 오해하거나 이에 대하여 토론을 하거나 또는 전혀 사실을 모르고 돌아가기도 한다. 그들은 영원히 사실을 모른 채 왜곡된 사실을 진실로 알고 살아갈 것이다. 우리 인생 대부분이 이렇게 오해하고 살아가게 된다.
태초에 아담과 이브로부터 시작되어 영원한 미의 기준 이 된 비너스를 탄생시키고 클레오파트라를 미의 상징으로 만들고 스핑크스와 메두사의 신화를 기초로 한 이야기와 세이렌의 전설, 성서속의 살로메의 이야기에서 가지고 온 모티브를 인체를 화폭으로 그림을 그리는 바디페인팅으로 몸에 담았다.
치명적인 아름다움으로 남성을 유혹하여 한 남자와 그 권력까지도 파탄으로 치닫게 하는 팜므 파탈의 이야기 속에는 격정적인 사랑의 이야기와 욕정, 질투, 배신, 살인, 파멸로 이르는 극적인 이야기로 세기말 불안함 속의 예술가들의 단골 주제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여러 서적과 문화 예술 속에서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주 인물들이 되었다. 지금은 순수 예술 뿐만이 아닌 광고매체에도 대부분의 여성들의 모습은 팜므 파탈의 모습들로 도배하고 있다. 이제는 더 이상 특별한 이야기들이 아닌 팜므 파탈을 전시장이라는 정적인 공간에서 동적인 움직임으로 생명을 주고자한다.
침묵과 멈추어있는 공간이었던 전시장은 이제는 움직여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전시장 안에는 몸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퍼포머 들이 움직이고 연주자들이 음악을 연주하며 조명디자이너의 빛들은 보는 이들을 팜므파탈의 공간으로 우리를 인도할 것이다. ■ 아트앤드림 갤러리
Vol.20071127e | 채송화 바디페인팅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