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림길

배현미 동양화展   2007_1128 ▶ 2007_1204

배현미_홀림길_장지에 채색_146×112cm_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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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7_1128_수요일_05:00pm

미술공간현 서울 종로구 관훈동 106번지 창조빌딩 B1 Tel. 02_732_5556 www.artspace-hyun.co.kr

편견은 편견일 뿐이다. 이 자연은 왜 내 눈에 비쳐진 모습들은 모두들 다 갈라지고 쪼개져 있는 것일까? 내 눈에만 비쳐진 것일까? 어느 날부터 인가 나는 호기심이 생겼다. 작은 갈라짐으로 시작해서 생명체가 생성되기도 소멸되기도 하는 것 마치 미로 속에 갇혀 있어서 내 자신이 새로운 세상을 접하는 느낌! 새로운 세상이라고 해서 딱히 정해진 틀은 없지만은 그런 일반적인 풍경, 그러니깐 내 시각에서 보인 풍경은 적어도 다 쪼개지고 갈라지고 정확한 형태라는 것은 없어 보였다. 그래서 그 풍경 속에서 우리는 미로를 걷듯이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완벽한 틀은 정해진 것은 없다. 그 틀은 만드는 것을 나는 단지 쪼개짐으로 표현했을 뿐이다.

배현미_홀림길_장지에 채색_194×130cm_2007
배현미_홀림길_장지에 채색_130×194cm_2007
배현미_홀림길_장지에 채색_130×162cm_2007
배현미_홀림길_장지에 채색_107×61cm_2007
배현미_홀림길_장지에 채색_130×162cm_2007
배현미_홀림길_장지에 채색_103.5×190cm_2007
배현미_홀림길_장지에 채색_30×30cm_2007
배현미_홀림길_장지에 채색_30×30cm_2007

어느 순간 나는 그림을 그리다 보면 그 갈라짐으로 속으로 나도 모르게 빠져들고 있을 때가 있다. 그 순간은 마치 내가 미로 속에서 헤매면서 출구를 찾고 있는 모습을 볼 때 비로 서 나는 알 수 없는 풍경 속에 내 정신과 육체가 하나 되었다고 느낀다. 나도 모르게 길 을 찾아서 술술 풀어나가고 있으면 그 짜릿함이란 아무도 느끼지 못할 것이다. 불완전한 상태인 쪼개짐 ,그만큼 불완전하다는 것은 나에게 아직은 새로운 세상을 더 만날 수 있게 해주는 하나의 탈출구이다. 창문 밖에 보이는 이런저런 풍경들...눈에만 비쳐진 풍경들은 다들 똑같이 보고 있지만은 서로들 다른 느낌으로 풍경을 해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처럼 쪼개짐이 될 수 있고 , 정확한 형태로 보일 수도 있다. 모두들 똑같은 느낌을 갖는다면 풍경은 그냥 풍경이며, 그것이 바로 편견일 수도 있다. ■ 배현미

Vol.20071126e | 배현미 동양화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