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 - Fontalis 원천으로부터

현대의 예술은 여러 가지 것을 놓쳐가며 진보해 온 게 아닐까. / 테크닉보다는 원초적 감각이 오히려 효과를 나타내는... / 감각에 호소 / 감수성이 본능적이고 직감적인 것이기 때문에 엄청난 파워도 가지고 있다. / 예술 힘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그것은 결코 테크닉이나 이론만이 아니다. / 최근 경향은 테크닉이나 이론만이 앞서고 있다.

윤익한_느림-Fontalis 원천으로 부터_캔버스에 천연 무기염류와 아크릴채색_170×170cm_2007

윤익한_느림-Fontalis 원천으로 부터_캔버스에 천연 무기염류와 아크릴채색_60×60cm_2007

윤익한_느림-Fontalis 원천으로 부터_캔버스에 천연 무기염류와 아크릴채색_60×60cm_2007

윤익한_느림 Fontalis 원천으로 부터_캔버스에 천연 무기염류와 아크릴채색_20×20cm_2007

명제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듯이 '직관(直觀)'과 '명상(冥想)'의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내용은 과잉과 형식의 현란함을 미학으로 내세우는 작금의 미술들과는 달리 행위가 아닌 심상의 개념으로 명상의 구조와 전통에의 관심 그리고 그에 대한 성찰의 흔적들이 어떤 것인지를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하며 작가의 이러한 방법론은 속도에 대립하여 느림의 미학으로 미술의 본질 되돌아보며 현대미술의 혼돈 된 지평 위를 행보(行步)하며 전통적 사상과 형식을 발견하기를 희망하고, 그것을 자신의 조형어법으로 새롭게 표현하고 서양의 미술이 안인 진정한 한국미술로서 자리 잡고자 한다. ■ 윤익한

Vol.20071124d | 윤익한 회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