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식 회화展   2007_1110 ▶ 2007_1209 / 월요일 휴관

민성식_A Carpenter's House(목수의 집)_캔버스에 유채_65×91cm_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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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07_1110_토요일_05:00pm

관람시간 / 11:00am~08:00pm

닥터박 갤러리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19-1번지 Tel. 031_775_5600 www.drparkart.com

작가 민성식의 이름 앞에 유망 신진작가란 타이틀은 이미 익숙하다. 부산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전시에서 주목받았고 두 차례 성공적인 개인전에 이어 닥터박 갤러리에서 그의 세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그의 작품에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일상의 삶이 투영되어 있다. 현대인들은 너무나 바쁘게 짜인 틀에 맞춰 반복적인 일상을 살아가지만, 한 번쯤은 일탈을 꿈꾸기도 하고 현실에서는 요원한 미래를 상상해 보기도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작가 민성식의 작품은 현대인의 마음 속 한 자락 숨겨둔 꿈과 욕망을 그대로 캔버스에 옮겨놓은 듯 하다.

민성식_A Dreaming Boat(꿈꾸는 보트)_캔버스에 유채_65×91cm_2007
민성식_On Sale (분양중)_캔버스에 유채_80.3×116.8cm_2007
민성식_A Parking Lot (주차장)_캔버스에 유채_112×162cm_2007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도 그간 그가 일관되게 작업해 온 왜곡된 공간구조나 물리적인 시점의 변화와 같은 장치들을 통해서 사실적인 회화의 보편성 위에 작가의 의도된 유머와 위트를 보여준다. 채워지지 않고 한 쪽으로 치우친 공간은 불안정해 보이지만 그러한 긴장감이 동시에 새로운 시각을 불러일으키는 신선함을 던져준다. 크레인에 매달린 텐트나 주차장에 올라 앉아있는 보트, 바다로 가지 못한 낚싯대는 관람객의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며 화면이 일시 정지된 듯한 작품 안의 상황은 누구든 뛰어들어 주인공이 되는 상상을 하게 만든다. 관람객은 공사 중에 나무그늘에서 낮잠을 즐기는 목수가 되고, 작업을 준비하는 화가가 되기도 하며, 망망대해의 항해를 꿈꾸는 보트가 되기도 한다.

민성식_Underconstruction (공사중)_캔버스에 유채_130×194cm_2007
민성식_A Carpenter's House (목수의 집)_캔버스에 유채_130×194cm_2007
민성식_Two Faces (두얼굴)_캔버스에 유채_145.5×227.3cm_2007

작가는 작품을 통해서 현대인들이 느끼는 고뇌와 갈등을 이해하고 그들이 이루고자하는 것들의 실현을 보여주고자 노력한다. 그것은 작가가 바라는 삶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민성식의 회화는 이러한 삶의 열망을 극적인 색면의 조화가 그대로 살아있는 절제된 구성과 다듬어진 디테일 묘사 속에 담담히 담아내고 있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꿈을 실현하길 바라는 작가의 바람처럼 이번 전시는 그동안 잊혀졌던 각자의 꿈의 공간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닥터박 갤러리

Vol.20071117h | 민성식 회화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