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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7_1114_수요일_05:30pm
갤러리 도스 기획전
갤러리 도스_운모하 terrace 서울 종로구 인사동 154-7번지 Tel. 02_735_4678 www.gallerydos.com
Welcome to Korea ● 한국인이 느끼는 한국의 일상은 오히려 특별하지 못하다. 이것은 이상에 의해 특별함을 잃어가는 우리의 일상을 말하고 있는 것과 같다. 이러한 특별하지 못한 상황들에 월드스타 이미지를 대비시키며 특별함과 특별하지 못함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따라서 한국이라는 가정의 공간은 일상이 되고 월드스타 이미지로써의 가상의 대상은 이상이 되며 '나의 일상을 느끼고 있는 '느낌의 주체'를 과연 누구로 볼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이 Welcome to Korea展의 특색이다.
일상 ● 과정이 일상이라면 결과는 이상으로 대변된다. 과정과 일상이 흘러가야 한다면 결과와 이상은 유지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과정은 결과에 의해 이끌려가고 결과는 과정에 의해 만들어진다. 살아가면서 죽어가는 삶의 모습처럼 떨어뜨려 보게 되는 떨어질 수 없음으로 일상과 이상이 표현된다. 동전의 양면성이 삶에서도 통용되고 있는 것이다. 삶에 있어 예술은 환상이다. 일상과 이상이 공존하는 삶과 동질선상에 있으면서도 이질성을 띄게 되는 것이 바로 예술이기 때문이다. 그런 예술 안에 이상으로 가는 일상의 모습들을 환상으로 그려낸다. 환상에만 존재하는 배경으로써의 현(玄)과 상상에만 존재하는 소재로써의 부분적 얼굴만이 이상으로 가는 일상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보여짐이 아닌 보여지기 위한 일상의 모습들은 완벽하지 않다. 전체가 아닌 부분에 의한 집중이기도 하고 단체가 아닌 개인에 의한 습성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평면화판 안에 결과로 가기 위한 과정의 순간들을 멈춰 세웠다. 보여지기 좋은 순간들이 아닌 이어지기 좋은 순간들로 1초의 절묘함에 생동감을 가미한다. 이러한 순간들은 음악의 엇박자와도 닮아있다. 조금 빠르거나 조금 느린 매 순간순간들이 그림의 속도감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속도감이 모여 연속성을 띄게 되었을 땐 영화적 프레임과 그 성격을 같이 하나 수동적 전개 방식의 그것과는 달리 평면작업 안에서의 능동성이 오히려 특색으로 다가온다. 작가의 일상 안에 관람객의 일상이 더해져야 작품이 완벽하게 흘러갈 수 있는 것이다. 나의 작품은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를 가장 대중적으로 소화하고자 함에 집중한다. 보편적인 재료를 통한 특수한 표현 양식을 생성하고 친근하고 치밀하게 다가간다. 이 모든 것 또한 동전의 양면성으로부터의 시작이다. ■ 김우임
Vol.20071114b | 김우임 회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