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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7_1107_수요일_05:00pm
노암갤러리 서울 종로구 인사동 133번지 Tel. 02_720_2235 www.noamgallery.com
자동차라는 대중적 매체 속에 소나무, 산, TAXI, 캡슐(뽑기), 돈 등의 대중적 이미지를 연결한다. 자동차 안에 보이는 이미지는 작가의 소중한 기억들이며 그 기억들은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추억이나 마음속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이미지와도 잘 연결된다. 작가는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로 하여금 소중한 기억들을 다시금 꺼내어 기분 좋고 따뜻한 느낌을 같이 교감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려 한다.
현대의 차는 첨단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모아놓은 집약체이며, 유행을 앞서가는 기계가 아닌 대중적인 예술품으로 현대인의 친구이자 현대인들의 꿈이다. 하지만 복잡하고 세련된 차의 디자인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만들어 낼 수는 있지만 가까이 하기에는 어려운 먼 이상과 같은 느낌을 준다. 작가는 작품들을 통해 차를 한국 대중적 매체와 연결하여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 좀 더 편하게(스며들듯) 다가서고자 하고, 미니멀한 느낌은 이를 가속화 해준다.
팝아트가 처음 시작 되었을 때 대중들이 느꼈던 거부감이 시대가 흐르면서 새로운 것이 되었던 것처럼 작가의 작품 안에서 먹과 페인트의 만남이 부적절하고 낯선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새로운 느낌의 시작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단아한 먹이 세련된 자동차(페인트)와 만나면서 일차적이고 단순한 표현변화가 아닌 페인트와 같이 있음으로서 변화되는 먹의 느낌을 표현했고 이는 먹의 본질적인 범위를 넓히고자 한 것이다. 이 전시를 통해 시대적 흐름에 맞춰 세련되게 발전하고 변화하는 차의 느낌처럼 먹의 느낌도 새로워 질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먹과 페인트의 낯선 느낌, 새로운 느낌의 시작이다. ■ 최승철
Vol.20071110f | 최승철 개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