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美.어떤 이데올로기

데비한_신은경 사진展   2007_1101 ▶ 2007_1125

신은경_PhotoStudio-chair_디지털 프린트_79×100cm_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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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7_1101_목요일_05:00pm

트렁크갤러리 서울 종로구 소격동 128-3번지 Tel. 02_3210_1233 www.trunkgallery.com

"아름다움"을 꿈꾸는 인간들의 판타지, 그것은 인간이 갖는 기본적 욕망인가 싶습니다. 서양의 美 개념에, 동양인 우리가 콤플렉스를 갖는 것, "몸의 구조"로서만이 아닌 일상의 생활미학에 까지 침투되어 진, 그 것, 우리는 '우리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 '우리의 것'이 무엇인지를 잊은 지 오래인 것 만 같다. ● 데비 한이 'A shy Grace', 'Bowing Grace', 'Tow Graces' , Walking Three Graces, Masturbating Grace 로 몸, 몸짓, 몸의 태도들로 '몸의 욕망'을. 신은경은 'Photo Studio series'의 사진관 배경 막 그림의 美 이데올로기를 통해 현대인의 '신분상승 욕망'을... ● 이 두사람이 소통해 내려는 그 '어떤 이데올로기' 들은 바로 '우리들 자신의 자화상' 이 아닐까 싶다. ■ 트렁크갤러리

신은경_PhotoStudio-chair_디지털 프린트_79×100cm_2007
신은경_PhotoStudio-#01_디지털 프린트_79×100cm_2007

신은경 ● '신은경'의 사진에서는 진짜와 가짜의 상념이 일어선다...그녀의 사진에서는 진짜와 가짜가 전혀 솔기 없이 잇대어져 있음을 본다. 진짜의 사진과 가짜 의식, 진짜의 의자와 가짜의 배경 막, 진짜의 카펫과 가짜의 개, 진짜의 베르사유, 디즈니랜드와 가짜의 사진관, 진짜의 時間과 가짜의 空間. 이런 것들이 이 작은 종이 한 장 한 장에 아름답게 섞여 있음을 본다...우리 뇌신경이 허구의 픽셀을 인식하듯, 사진은 진짜와 가짜의 경계를 넘어 그저 현상으로서 왕래하고 소통한다. 역사에서의 위치와 미술관에서의 위치는 그 다음이다. ■ 김우룡

데비한_A Shy Grace_디지털 프린트_220×100cm_2007
데비한_Masterbating Grace_디지털 프린트_220×100cm_2007
데비한_Walking Three Graces_디지털 프린트_100×68cm_2007

데비한 ● ...데비한의 작업에서 '데비한'이 지향하는 이상적인 미는 서구편향적인 예술 원칙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닌 보다 넓은 관점으로, 인종과 계급의 입장의 틀에서 은폐 되고 주변화 된 '타자'가 향유하는 평등의 권리를 찾는데 있다...그녀의 이러한 방법은 혼성모방(Pastiche), 모조주의(Simulationism)의 신개념예술이라 칭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는 예술적 미학의 독창성을 조롱하면서 또한 예술적 유희의 룰을 해체(deconstruct)하고 있기 때문이다. ■ Huang Du

Vol.20071102h | 데비한_신은경 사진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