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졸업전

모시는 말씀_제39회 졸업 전시회에 부쳐 ● 변함 없이 한 해가 조용히 마무리 되어가는 가을 한 철에 우리 경희 미술인들도 그 동안의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50여명의 졸업생들이 지난 사 년 동안 쏟았던 땀과 열정으로 이루어진 작품들은 기성 작가들처럼 세련미와 완성도는 아직 떨어질 지 모르지만 젊은 예비 작가들답게 패기와 도전 의식이 작품 곳곳에 베어 있습니다. 그 동안 어렵고 힘든 과정을 인내하고 이겨낸 과정은 여러분들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40년 전통의 경희 대학교 미술 대학은 학생들과 한 마음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다시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의 장이 되는 경희 대학교 미술관과 미술 대학 부설 북경창작 스튜디오를 발판으로 저희 재학생들과 졸업생들 모두는 국제적이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국내 외 주요 활동 무대에 진출하기 위한 활주로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애정과 관심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39회 미술 대학 졸업 전시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여러분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 박종해 (경희대학교 미술대학장)

김세윤_김진우_김민하_남민경

강현아_박혜림_이지연_유재영_현종현

박지윤_최예진_신나리_이지훈_손선연

곽재희_백정희_유가영_이지현_신지원_배은영

박연희_박시민_정연화_조재인_이길_이혜원

구은미_박진영_오윤정_이해인_주유진_한정민

조재선_변은지_김진희_한혜련_김보선_한영지

강재영_전주은_박성희_강효정_손유리

이수연_성상미_안중열_최윤정_이동찬

설문정_임보라_문소현_전지윤_이은미_안성희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갤러리 KUMA

축사 ● 풍요로운 가을 바람이 이는 신선한 이 가을에 제39회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전시회를 개최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우리 대학은 1949년 개교이래 괄목할 만한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문화 세계 창조"라는 교시와 함께 경희는 지난 반 세기에 지식과 학문발전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왔습니다. 지난 2003년에 순수미술분야의 단과 대학으로서 새로이 출범한 미술대학은 그간 많은 동문을 배출하였고 국내 외에서 문화 예술 분야에 다양한 전문인들이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어 우리 대학의 창학 이념을 더욱 빛내주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미술대학에서는 4년간 각고의 노력으로 연마한 학생들의 작품들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많은 면에서 부족하지만 사회에 나가기 직전에 최선을 다하여 창의적인 노력으로 작품 제작에 임한 흔적이 역력하여 40여 년의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작품들로 여겨집니다. 이번 전시 작품들을 대하면서 우리 졸업생들이 현실의 문제들을 매우 다양하고 독특한 방법으로 제시하고 고뇌하고 있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었고 변화하는 시대의 새로운 예술 경향을 신세대들의 시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것 또한 졸업전 이라는 형식을 넘어서 이미 어엿한 작가의 체취를 느끼게 하는 실험 정신이 인상적 이였습니다. 이 전시회가 열리기 까지 최선을 다한 학생 여러분과 지도 교수님들의 극진한 가르침, 그리고 무엇보다 항상 뒤에서 열심히 보살펴주신 학부모님에게도 큰 감사를 드립니다. 졸업생 여러분의 아름다운 결실이 보석처럼 빛날 수 있는 뜻 깊은 전시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조인원(경희대학교 총장)

Vol.20071026c | 제39회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졸업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