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exible Space

2007_1020 ▶ 2007_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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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7_1020_토요일_05:00pm

참여작가_강병수_강슬기_강창구_이재중_유선웅

후원_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갤러리 BMH_블라인드사운드 미디어 허브 서울 마포구 서교동 322-4번지 B1 Tel. 02_322_4212 www.blindsound.com

한정된 공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아무도 제안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만들어졌던 공간은 고정되고, 영원불멸하고, 기능적이었으며, 공간에 들어가는 어떤 물체나 개개인의 사람에 대하여 고려되지 않았다." 우리는 이런 공간의 구성에 반발한다. 공간이 공간으로 존재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의문을 가지며, 공간에 관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접근하고자 한다. 그 방법으로 Sound, Structure, Proto Type, Temperature를 통한 공간의 인식에 대하여 연구하고자 한다. 이 요소들은 공간을 인식하는 사고의 확장과 공간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를 가져오고자 하는 시도이다. 우리의 시도는, 고정된 개념이나 틀을 만들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전에도 존재하였던, 변화하는 공간에 대한 열망과 생각을 실현시키고자 한다. 기술의 발달에 따라 변화하는 공간은 더 이상 불가능하지 않다. ● 우리는 그 불가능을 넘어서, 생명을 가지고 성장, 변화하는 공간을 꿈꾼다. No one suggested the problems would arise from the limited and fixed space. ● The spaces created so far have been fixed, permanent, and function-oriented. Rather than focusing on the contents- people and things inside, the major consideration was given to the form itself. ● We question the conventional approach to create space. We question the nature of space, rather than just as an empty space. Instead, we study on the perception of space through sound, structure, prototype, and temperature. ● Thorough the research and experiments with these elements, we suggest to extend and shift the perception on space. Our experiments are not to create another notion or other fixed frame. Rather, we merely want to bring forward the desires and thoughts for the "changing" space, which have long existed before all these notions. According to the rapid development in technology, the "changing" space is not a mere sci-fiction, but a possibility with a great potential. We dream of a space, which grows, changes with its own life.블라인드사운드

강슬기_2CH_오브제_230×35cm_2007

강슬기-2CH Action Light ● 복잡하고 다양한 생활환경 속에서 우리는 무수히 많은 사물들과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복잡해 보이는 모든 상호작용들도 결국 2CH (ON/OFF)라는 인터렉션 랭귀지로 정의될 수 있다. 각각의 사물들과 행동들은 그것에 적합한 반응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100가지 사물들을 통해 각각의 사물에 맞은 행동 특성을 파악 하였다. 이번 2CH-Action-Light에서 기존의 스위치를 통해 전등을 켜고/껐던 행동 양식을,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을 통해 점등함으로써 새로운 스위치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전등 스위치만을 위한 실험이 아니라 우리 주위에 산재해 있는 여러 다른 스위치들의 변이의 가능성을 발견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

강슬기_2CH_오브제_230×35cm_2007

In a sophisticated and diverse living environment, we continuously interact with numerous objects. But all such complex looking interactions can ultimately be defined in the interaction language of 2CH (on and off). All objects and actions have appropriated response structures, and we have discovered behavioral characteristics appropriate for each object, through 100 different objects. Through this 2CH-Action-Light, we attempt to discuss the possibility of a new switch; from behavioral patterns in which the switch was used to turn the lamp on and off, to turning on the lights through objects we can easily see. This project is not merely an experiment for the lamp switch, but carries significance in that it is to discover the possibility of change for other switches lying around us.

강병수_Damon's 1st Extemporization_인터렉티브 인스톨레이션_가변크기_2007

강병수 ● 음악을 만드는 프로그램은 생소하진 않다. 하지만 초보자가 사용하기엔 너무나 복잡하다... 음악을 좋아하고 어느정도 안다는 나 조차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하지만 어렵다고 그렇게 멋지고 즐거운 음악 만들기를 포기할 순 없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이 작품이다. 사용자가 즉흥적으로 손가락 몇 개의 움직임만으로 아주 멋진 음악을 만들어낸다. Sync를 생각하며 어렵게 박자를 맞출 필요 없이 아주 쉽게 음악을 만들어낸다. 나오는 음악 또한 아주 즉흥적인 느낌과 지속적인 재미를 주기 위한 요소로 가득하다. 자 이제 내가 디제이가 된 느낌... 나만의 느낌을 음악에 싫어보자.. ● user task_전문가적이지 않은 나의 손가락 몇 개의 움직임만으로 멋진 음악을 만들어낸다. Beat mania 처럼 게임같은 느낌보다는 내가 즉흥적으로 음악을 만들어 낸다는 느낌에 중점을 둔다. ● 제작과정_max/msp 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사용자의 간단한 동작에도 각각 나오는 사운드 루프소스들의 Sync 가 맞을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하고 사용자의 인터렉션에 가장 큰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음악적 분위기 변화를 주었다. 사용자가 나의 인터렉션에 의한 음악의 변화를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거기에 시각적인 요소를 덧붙여서 음악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색감의 변화로 표현하였고 사용자의 흥미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비쥬얼 요소를 배치하였다.

강창구_등고선의 미학적 표현_인터렉티브 인스톨레이션_가변크기_2007

강창구"지형의 기복을 표시하는 등고선은 공간을 인식하기 위한 약속이다. 지형은 불규칙적으로 보이나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얼굴 또한 지형과 비슷하다. 그 지형 고저가 있으며, 형태는 일정한 규칙선상에서 자리잡고 있다." ● 지형은 고정되어 있는 공간이었다. 움직일 수 없고, 변화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 공간으로 존재하여 왔다. 이러한 구성은 지형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막고, 공간에 대한 고정적인 사고를 만들게 했다. 지형은 어디에나 있다. 그 지형을 넓게 바라볼 것인지, 좁게 바라볼 것인지에 따라 공간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개개인의 사람이 갖고 있는 공간, 그 공간을 지형으로 만들었다.

이재중_trace_인터렉티브 인스톨레이션_가변크기_2007

이재중 ● 시간이란 일정한 간격으로 가고 있지만, 사람은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때로는 빠르게 또는 느리게 느끼게된다. 어떻게 시간을 느끼고 일정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해서 행동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일상은 여러 다른 형태로 바뀔 수가 있다. 흔적은 현대인이 느끼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모든 것을 빠르게 처리하고 신속함을 필요로 하는 지금의 세대와 환경에 대해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작품구현_본 작품은 피사체가 카메라 앞에 있을 때, 그 피사체의 이미지를 장시간 동안 만들어낸다. 관람객의 기다림을 유도하는 동시에 이미지가 생성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유선웅_Mixist_인터렉티브 오브제_20cm Cubic, Light Boxes and 15cm RGB bottles_2007

유선웅-Mixist ● 빛은 사람들의 감정에 큰 영향을 끼치지만, 대부분 켜고 끄는 단순한 방식으로 조절된다. Mixist는 빛을 켜는 도구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색이 있는 빛을 만들어내는 방법이다. 자신만의 빛을 만들어 보라! Although lighting has a great influence on people's emotion, most light equipments are just controlled by switching. Mixist is not a tool for switching on the light but a way to naturally produce the light of color. Create your own light!

Vol.20071023c | Flexible Space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