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소리

대안공간 루프 외부 기획展   2007_1011 ▶ 2007_1031

장우석_Sound maker V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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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7_1011_목요일_04:30pm

장우석_최승준_장지아_한요한_김기라_바루흐 고틀립 수르야_안민정_유비호_이부록_이시우_이장원_차혜림

관람시간 / 11:00am~05:00pm

국립서울농학교 청각언어훈련센터 서울 종로구 신교동 1-1번지 Tel. 02_737_0659

아직까지도 우리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라는 이분적인 구분이 전제되어 있다고 말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잠재적인 장애를 지니고 살아가고 있고, 장애인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계층의 일부분이며 우리 모두 다양한 그리고 특정한 소수 계층 등에 위치 지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최승준_Loud Communication
장지아_민선과 민지
한요한_조성현_Boy는 Sorry

이 전시는 현대 미술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서로의 영역과 차이를 인정하고 공유하면서 기존에 관습처럼 내려오는 정상이라는 개념과 규정 자체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해석을 시도해 보고자 합니다.

김기라_Give a fair
바르흐 고틀립_amplified mimetic
수르야_아홉 색깔 무지개

이를 위해서 이번 전시는 다각적인 접근 방법을 실험했습니다. 그 첫 번째는 농학교 학생들과 작가가 공동 작업 형식으로 작품을 제작한 방식입니다. 참여자들은 그들의 경험, 감수성, 사고체계, 상상력과 다양한 미적 가치관을 공유하면서 상호 간, 세대 간 그리고 계층 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간의 가치관을 접목하면서 소통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작가의 독자적인 접근의 방식이 있었습니다. 작가는 청각장애인의 내부 영역과 외부를 오가면서 자신의 시각을 명확하게 주제화하고 작품화합니다. 그가 던지는 다양한 논쟁적 질문들은 보는 이들에게 이분법적 구분과 장애 그 자체를 새롭게 생각하게 할 것입니다.

안민정_Bilingualims
유비호_Beyond Silence
이부록_스티커조각 워크샾

작가와 농학교 학생과의 과정상의 소통과 전시를 통해 또 다시 형성되는 관객과 작품 간, 농학교 외부인과 내부인의 소통은 언어를 매개로 하는 이성적 소통과는 차이를 가질 것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추구했던 것은 신체가 결부된 경험 그리고 예술을 통한 원초적, 감정적 교감의 가능성입니다. 아주 오래 전 예술이 전제했던 목적성이 현대 미술에서도 어떻게 그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한 시도일 수 있습니다. 소통과 표현의 도구인 예술을 통해 이 전시는 차이를 인정하고 그 간극이 소통의 기반이 됨을 표현하고 관습화된 표준의 개념에 대해서 질문하면서 예술의 또 다른 공공성인 사회 참여적 성격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시우_The journey for a week
이장원_Untitled, 부제:농학교
차혜림_Shush, Shh!

이 전시는 현대 미술이 사회적인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낼 수 있는 기회이며,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치유가 아닌 모두가 긍정에서 더 큰 긍정으로서의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는 자리 일 것입니다. ■ 대안공간 루프

Vol.20071022e | 보이는 소리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