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07_1001_월요일_05:00pm
갤러리 로 기획전
관람시간 / 10:30am~09:00pm
갤러리 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 273-5번지 Tel. 02_3445_6749
조형적 감성에 의한 동물의 표정과 고유의 독창적인 무늬는 무한한 상상력과 꾸밈없는 자유로움, 독특한 개성 및 풍부한 감성적 모티브를 준다. 동물의 특유한 이미지는 그 모양이나 색깔, 질김 및 패턴등과 같이 눈에 보이는 모든 특징들 중에서 독특한 부분을 단순화 하거나 확대, 부분으로 나눈 공간을 통해 또 다른 조형성을 만나게 된다. 특히 얼룩말은 과거의 시간대로부터 형성되어온 나름대로 규칙적이면서도 여러 가지 상이한 모습으로 부유하고 있어 화면에서 시각적 흥미감 내지는 율동감 나아가서 생명감을 느끼게 한다.
얼룩말의 부분부분 적인 요소들은 굳이 동적인 포즈를 취하지 않더라도 무늬만으로도 충분히 동적인 느낌을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생명체의 얼룩말을 전혀 다른 인위적인 물체와 결합시켜 그 물체에 생명감을 부여하게 하고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것에 얼룩말의 블랙 앤 화이트는 너무나도 잘 조화를 시켜준다.
사물의 형태는 개성적인 표현의지에 의해 다양하게 변형된다. 특히 자연속의 사물의 형태는 시각적 관점에 따라 다양한 조형적 요소를 함축하고 있으며 그 속에는 자연의 질서와 운동,그리고 그들만의 생명 순환의 법칙을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자연섭리의 순수함을 옹호하는 것은 그 자체속에 내제되어 있는 고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로 발산되어 회화작업을 하는 충동으로 와닿는다. 동물의 표정과 고유의 독특한 무늬는 많은 상상력과 자유로움, 개성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 갤러리 로
Vol.20071011g | 이경희 회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