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혜_박주희展

2007_1008 ▶ 2007_1014

김초혜_소요(逍遙)하다_한지에 분채_194×130cm_2007

초대일시_2007_1008_월요일_06:00pm

이화아트센터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11-1번지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건물 2층 Tel. 02_3277_2482

소요(逍遙)하다 ● 자유로이 소요하는 자아를 꿈꾸다. 산책 같은 하루를 살고 싶어 숲으로 걸어 들어간다. 나무들은 건강하고 그 사이사이 햇살은 눈이 부시게 빛난다...작가는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존재가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세계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자유로이 소요(逍遙)하기를 꿈꾸며 사는 존재가 아닐까 생각한다.

김초혜_소요(逍遙)하다_한지에 분채_91×73cm_2007
김초혜_소요(逍遙)하다_한지에 분채_130.5×162.5cm_2007
김초혜_소요(逍遙)하다_한지에 분채_130×130cm_2007

문득, '서 있는 이 곳 = 바라보는 그 곳', 순간순간이 전부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현실 속에서 때론 '아름다움'이 거짓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혹은 진실로 거짓인 세계도 발견하지만, 깊은 아름다움을 꿈꾸고 발견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한다.누군가 '그대 꿈꾸고 있는가?' 라고 물으면, 기꺼이 미소 짓고 계속 꿈꾸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박주희_wanted room 1_장지에 분채_130×160cm_2007
박주희_wanted room 2_장지에 분채_150×250cm_2007
박주희_wanted room 3_장지에 분채_63.5×199cm_2007
박주희_wanted room 4_장지에 분채_130×160cm_2007

wanted room ● 산사에서의 새벽 종소리와 풍경소리, 하늘을 가득 메운 별과 달... 산수유 마을과 청 매실 농원에서의 봄꽃 내음...어릴 때부터 자연에서 차곡차곡 담아오기만 한 따뜻한 기억뭉치들을 이제는 하나 둘 풀어놓을 때가 되었기에...

Vol.20071009g | 김초혜_박주희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