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사회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5일 아트선재센터에서 국제학술심포지엄 '예술과 사회'를 개최한다. 미술이론과 김선정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심포지엄은 국제 미술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이론가와 작가들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예술가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논의를 진행한다. 발제는 철학아카데미 김진영 공동대표, 경희대 김일현 교수, 작가 마사 로슬러, 중국의 롱마치 스페이스 디렉터 루 지에, 구마모토시 현대미술관 관장 히로시 미나미시마 등 5명의 이론가와 작가가 맡는다. 이 가운데 히로시 미나미시마 관장은 한센병자들의 예술 활동에 관심을 갖고 이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던 큐레이터로,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의 소록도도 몇 차례 방문하며 이를 일본에 소개하는 등 사회 소외 계층의 예술활동을 펴왔으며 이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출신의 작가이자 비평가인 마사 로슬러는 1960년대와 70년대의 정치적인 예술작업에 많은 영향을 받아, 적극적인 참여자로서의 관람객을 부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이와 관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본 심포지엄은 예술과 사회를 끊임없이 연결시키고, 이들 간의 새로운 방식의 소통을 주제로 하고 있어, 최근 대중문화 속에서 입지를 높여가고 있는 한국 현대 미술계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 발표 일정 10:00 ~ 10:10    개회사  안규철(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원장) 10:10 ~ 10:40    발표1   김진영(철학아카데미 공동대표)                                 "일상 심미감각의 탈 권력화를 위하여" 10:40 ~ 10:50    질의1   김승호(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 강사) 10:50 ~ 11:20    발표2   김일현(경희대학교 건축대학원 교수)                                 "접점과 단면: 만프레도 타푸리와 역사적 공간" 11:20 ~ 11:30    질의2   우동선(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교수) 11:30 ~ 13:00    점심 13:00 ~ 13:30    발표3   마사 로슬러(작가)                                 "고문을 위한 주장 재론" 13:30 ~ 13:40    질의3   강태희(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 교수) 13:40 ~ 14:10    발표4   루 지에(롱마치 스페이스 디렉터)                                 "Korea 2018" 14:10 ~ 14:20    질의4   양정무(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 교수) 14:20 ~ 14:35    휴식 14:35 ~ 15:05    발표5   히로시 미나미시마(구마모토시 현대미술관 관장)                                 "한센병 환자, 그들의 표현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15:05 ~ 15:15    질의5   이은주(브레인팩토리 큐레이터) 15:15 ~ 15:30    휴식 15:30 ~ 17:30    종합토론  사회_조인수(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 교수)

Vol.20071005a |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학술심포지엄 "예술과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