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I's Choice, The Best of The Best 20

2007_1003 ▶ 2007_1009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KAMI 한국미술경영연구소 홈페이지로 갑니다.

초대일시_2007_1003_수요일_06:00pm

김동유_김지혜_김준_김현식_도성욱_민성식_박성민 변웅필_신동원_신창용_윤병락_이동재_이정웅_이길우 임만혁_임태규_장기영_천성명_홍지연_황순일

전시주최_KAMI 한국미술경영연구소 Tel. 02_745_1626

인사아트센터 2층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8번지 Tel. 02_736_1020 www.ganaartgallery.com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트렌드와 비전을 만나다 ● 한국의 현대미술계는 2005년을 지나 최근까지 2~3년간 엄청난 분수령을 지나고 있습니다. 미술사적으로도 이만한 호강을 한 적도 없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미술'이라는 미학적인 담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미술시장'이라는 현실적인 정황을 전하는 것입니다. 사실 요즘은 '미술'이란 말보다는 '미술품'이나 '미술시장'이란 말을 먼저 알게 됩니다. 그만큼 미술장르가 급속도로 소비산업의 장으로 치닫고 있다는 방증이겠습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불협화음이나 장애요인이 지적됩니다. 더욱이 '시장논리'가 앞서다보니 자연스럽게 '소비자'가 우선되고 중심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미술은 '시장'이기 이전에 '문화'라는 전제가 무시된다면, 미술품은 단순히 고급스럽고 사치스런 '상품'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바로 이 점을 간과해선 안 될 것입니다.

미술장르가 단순한 소비의 장을 극복하고 새로운 감성의 샘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무엇이 중요할까요? 바로 문화적 주체인 '작가'입니다. 한국 현대미술이 좀 더 건강하고 새로운 비전을 맞이하기 위해선 그 중심 구성원인 작가에게 눈을 돌려야 할 것입니다. 이번 '한국미술경영연구소'의 첫 기획전인 「KAMI's Choice, The Best of The Best 20」은 바로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작가 20명을 초대하였습니다. 저희 한국미술경영연구소(KAMI, The Korean Arts Management Institute)는 미술시장 전반에 대한 연구 활동을 벌이게 될 '공적 네트워크 협의체' 성격으로 2007년 4월에 출발하였습니다. 특히, 미술현장의 관련전문가들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성해 작가나 현장 실무자, 애호가 등이 보다 유기적인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계발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더불어 관련 미술강좌나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시장의 활기를 더하는데 활동 목적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기획초대전에 참석한 초대작가 20인은 끊임없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한국 미술시장의 미래비전을 밝힐 수 있는 주역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또한 이번 초대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키워드를 이해하고, 차세대 중심 작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되리라 기대합니다. 귀하를 한국미술경영연구소 주최 「KAMI's Choice, The Best of The Best 20」 전시에 정중히 초대합니다. ■ 김윤섭

Vol.20071004d | KAMI's Choice, The Best of The Best 20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