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제조 北京製造

한국 홍익대학교 미술관 학술展   2007_0917 ▶ 2007_0921

Gao Brothers 高氏兄弟_Catching Prostitute

초대일시_2007_0917_월요일_06:00pm

학술세미나 2007_0917_월요일_01:30pm / 홍문관 가람홀(지하)

참여작가 회화_Liu Rentao_Huang Shipeng_Su Zhe_Zhao Juntao_Shi Yangliang_Liu Bo_Xu Ruotao_He Jie Zou Cao_Zhang Tiemei_Li Fang_Fang Nan_Zhang Yexing_Wang Wangwang_Zhang Yu

사진_Ju Duoqi_Huang Yan_Cang Xin_Yang Zhichao_Wang Guofeng Liu Jin_Sieve engine group_Ye Fu_Chen Guang_SuFeiShu_ChenJin

조각, 설치_Han Wenhua_Da Xiang_Deng Yifu_Gao Brothers_Cui Xianji

영상_Huang Yan_B&T

주최_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주관_북경 따산즈 798 예술구역 마스더비 당대예술중심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마포구 상수동 72-1번지 문헌관 4층 Tel. 02_320_1322

신 제국주의 예술-북경제조 ● 지금부터 100여년전, 동방인이 처음으로 미국Detroit에서 일망무제 하게 펼쳐진 자동차제조공장을 보고 나서 진정한 제국주의를 실감하게 되였다고 한다. 미국인들은 일찍19세기말과 20세기 초에 미국제조라는 간판을 걸고, 현대화사회의 기본적인 상품들을 이미 평민화 시킴으로서 신속하게 유럽의 경제강국들을 능가하고 제국주의 행렬에 들어서게 된다. 이는 유럽의 초기자본주의 형식과 차이가 있는바, 그 방대한 생산규모와 고급상품들이 평민화라는데서 현대의 스낵문화와 스낵경제의 원형이 되는 것이다. 대규모의 생산으로 하여 주택, 자동차, 도로, 음식분야 뿐만 아니라 현대식 은행제도, 신용카드 등 소비형식의 변화를 창안하여 기존의 소농경제 소비형태를 개변시켰다. 이는 또한 거품경제의 주요한 동력인 것이다.

ChenJin 陳進_DSCN7388
Huang Yan_夫妻·山水06_2006

미국의 예술도 마찬가지로, 미국팝아트의 대표주자인 앤디워홀은 뉴욕의 작업실 명칭을 아예 팩토리로 칭하는 등 자신의 예술품생산기지로 전락시키는 제국주의예술의 기본특징을 갖추기에 손색이 없다. 예술작품 생산이라는 문화창출구조상의 거대한 변혁은, 르네상스이후 건립된 소농경제의 기초에서 수공예작업시대의 종말을 의미한다. 비록 유럽의 인상주의에서 초현실주의에 이르기까지 모던이라는 예술개혁을 이루었지만, 이는 단순히 시각에서의 농업사회에서 공업사회로의 전환을 완성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모던시기에 까지 수작업의 형식이 역시 주류였는바 진정으로 예술의 수작업 과정에서 벗어나게 한 것은 미국제조의 포스트모던이라고 바라본다. 즉 대량제조, 대량복제 등 예술창출과정이 공업생산시대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 이를 일찍이 20세기 초협에 이미 예견했던 위대한 프랑스 예술가가 있었다. 1917년 뒤샹의 작품「샘」은 이미 제국주의 예술의 시대를 예언했던 것이다. 대량적으로 생산된 상품에 싸인하는 행위자체가 이미 우리에게 제국주의 시대에서 예술작품도 브랜드화가 곳 가장본적인 소비형태로 되며, 상품소비의 기본개념과 다를 바가 없음을 제시한다. 마치 앤디워홀의 작품에 소비를 하는 것과 코카콜라를 마시는 것이랑 같은 본질의 소비개념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예술품의 소장소비부분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바 예전의 대가 작품들의 희귀성의 가치로부터 이젠 대량적으로 생산하여 누가 싸인하는가가 더욱 중요한 소장기준으로 되기도 한다. 대량생산은 전 세계시장 점유율과 연관되고 싸인의 주인공은 브랜드의 개념인 것이다.

Deng Yifu_1-image
Zou Cao 鄒操_7

특히 2차 세계대전 이후 이런 소장기준이 더없이 확대되는바, 전세계 예술품시장가격은 몇 차례 가격한계 돌파하게된다. 이는 바로 제국주의 제조와 미국예술품제조라는 명목아래 이루어진 것이다. 이와 동시에 새로운 예술유파의 탄생도, 그 전세기의 모든 총합보다 훨씬 더 많다. 이런 현상들은 곳 예술품의 브랜드 전략의 확장으로 초래된 결과인 것이다. 그것은 각 예술유파도 예술가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브랜드를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국주의 예술의 발전에서 각종의 유파가 생기고 수많은 이즘들이 탄생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Zhang Tiemei 張鐵梅_희극인생
Cang Xin_15-43a

중국의 신 제국주의 예술은 미국과 비슷하면서 차이를 보인다. 비슷한 점은 대량생산과 브랜드화라는 점이고, 부동한 것은 중국예술가들은 세계의 수천 년의 문화를 중국인의 시각에서 하나의 예술소비품으로 전락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또 하나의 차이점이라면 중국예술가이 대량생산의 형식은 미국의 Detroit형태가 아니고 자국의 Wenzhou 형태인 것이다. 설명하면 중국의 현대예술의 생산과 교역중심은 모두 도시와 향촌의 결합부위에 있다는 것이다. 북경은 지난 20여 년 간 창출한 예술유파들을 보면 대부분 북경주변지 향촌에서 시발점으로 된다. 원명원 화가촌, 북경상원예술촌, 북경동촌, 북경소보예술촌, 쑹쫭예술촌, 쑤가촌예술영, 페가촌예술공사, 초창디예술구, 환테예술구, 798예술구까지 포함해서 전부 북경과 주변 향촌의 교접지대인 것이다. 이들은 Detroit에서처럼 대규모적인 생산시설을 갖추기에 급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구역구역 모여서 하나의 생산선을 이루는바, 이는 중국Wenzhou의 가족하나하나가 각기 생산공장이 되여 전체Wenzhou의 거대한 생산기지를 형성하는 개념과 같은 것이다. 창출된 예술품들 또한 이미 국제적인 브랜드에 가까운 인정을 받는바, 매년 세계전역에서 열리는 비엔날레, 박물관소장전등 대형전시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이들이『싸인』하는 북경제조는 이미 국제적인 브랜드화에서 기존의 유럽, 미국등 제국주의 제조보담도 훨씬 자체의 풍격화를 갖추고 중국 신제국주의 예술의 연장선을 예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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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특유한 예술생산선의 탄생은 절대로 중국의 예술가들의 천재성적인 창조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예술품의 시장성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다. 우선 창작동기에서부터 예술가들은 어떤 소재의 작품을 구상할 때 예술에 대한 감수성보다 시장흐름 속에서의 풍격화와 개성화에 더욱 집착하게 된다. 그것은 예술가들 모두가 마치 하나의 작은 시골에 살고있는 촌민마냥, 미술시장에서 신화를 이룬 작가가 한 명이 있다면 그것이 곳 바로 중대한 예술사건으로 되어 입담을 통해서 바로 예술촌 구석구석에 까지 전해지고, 또 그 작품성이 유행으로 되여 모두가 생산선에 뛰어들게 되는 것이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이들이 모인 곳에는 꼭 예술이 인생을 개변시킨다는 말이 적용되는 것이다. 이들의 생산선이 향촌에 있기 때문에 교역선도 생산선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주위의 실제로 농작하던 농민들은 점차적으로 이런 예술가들을 접대하는 음식점, 커피숍, 물류업, 미술재료, 부동산등 업체의 사장으로 인생역전을 가져오고, 전반 지역주민 의 경제구조와 소비구조 자체에 거대한 변혁을 이루어낸다. 즉 20여 년 간 중국현대예술은 포스트모더니즘 정신이 완전히 실생활에서의 대중화로 연관되는 실체이며, 더욱 중요한 것은 결과적으로 예술의 지역경제구조 전환에서 기여는 지금껏 어느 나라의 미술사례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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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g Wangwang 旺忘望

북경제조는 곳 향촌제조이며, 이는 중국에서 자발적으로 발전한 자주예술 (스스로가 하는 부페식 개념의 예술)인 것이다. 또한 향촌민간구조에서부터 오는 예술사회의 변혁이 없었다면 중국20여 년 간의 예술운동은 상상할 수도 없을 것이었으며 현재의 중국현대미술의 성과도 거품에만 지나지 않을 것이다. 이번 한국홍익대학교미술관에서 열리게 되는 『북경제조』전시는 처음으로 이런 맥락을 해외에서 선보이게 되는 학술전시로서, 본 전시에 참여한 30여명의 중국예술가들은 모두 중국향촌예술구에 거주하거나 창작경험이 있다. 또한 60, 70년대에 이어서 독생일대에 까지 이르는 비교적 전면적으로 북경제조라는 이 학술개념을 보여줄 수는 전시라고 생각된다. ■ HuangYan

학술세미나 / 홍문관 가람홀(지하) 2007_0917_월요일_01:30pm~

발표자 / 주제 Huang Yan / 신제국주의 예술-북경제조 Wang Wang Wang / 나의 포스터 디자인과 중국지식인들 Cang Xin / 중국 행위 예술의 발전과 현황 Yoo Jae Kil / 한국 아방가르드/중국 아방가르드

Vol.20070918a | 북경제조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