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元展

20년,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며... ● 예술을 향한 열정만으로 시작했던 세원전이 이제 청년기에 도달했습니다. 새로운 다짐으로 20년을 맞이하면서, 그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뜻 깊은 전시회를 준비하였습니다. 세원전 20주년은 회원들의 자기성찰을 통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으며 이 전시를 통해 다시 한번 작가로서의 서있는 위치를 되짚어 보는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 또한 세원전 20주년은 선생님의 가르침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신 이철주, 심경자, 홍용선, 오용길교수님뿐만 아니라 많은 은사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김선일_김성실_류광일_박민희

박일화_서정완_성시익_손지연

심경자_안호균_오주영_이관수

이의성_임갑재_임민수_임혜란

장은옥_장혜영_정태균_조환_하철경

80년대 당시 한국화단은 수묵운동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때 세원전은 수묵뿐만 아니라 채색과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신선한 작품을 발표하면서 작가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전통적 기법의 구상작품과 새로운 실험작을 포괄하며 지금의 발전된 모습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 세원전은 세종대대학원을 졸업한 회원들로 결성되어 1985년 그로리치화랑에서 제1회로 시작되었습니다. 첫 전시회에 강동언, 김춘옥, 강윤궁, 오명희, 류영주, 안호균, 임혜란, 김성은 동문들이 참여하였고, 초창기 멤버인 하철경, 곽정명, 조환 동문 등 이제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 가는 중견작가들이 되었습니다. 그 외의 후배들도 선배들 못지 않게 미술계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 이제 이러한 20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에서 선후배를 격려하고, 또 다른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성숙한 모습으로 화단을 이끌어갈 작가들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 세원전일동

Vol.20070910e | 世元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