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대를 앞선 10人의 작가展

priors art가 온라인 갤러리 개관 기념전으로 동시대를 앞선 미술이라는 주제로 이 시대 주목 받고 있는 작가 10人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10人의 작가들의 작품은 동양화와 서양화, 현실과 이상, 자연과 인위 등의 이분법 적이고 획일적 세계의 경계를 무너뜨립니다. 캔버스 위에는 자유로운 해석이 난무합니다. 먹 대신 볼펜과 아크릴, 주묵 등을 잡은 동양화는 만화적 요소가 가미되기도 하고 강렬한 색채의 향연에 물들기도 하며 새로운 변용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때로는 자연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창조된 자연을 필름에 담아내기도 합니다.

그림 속의 소재들 역시 그 모든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듭니다. 지극히 사소한 일상 속의 지나치기 쉬운 삶의 편린들을 잡아내기도 하고, 이미 알고 있던 사물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기도 합니다. 동시대를 살고 있지만 저마다 다른 세계를 그려내는 개성 넘치는 이들 10人 작가의 시선은 아 하는 통찰과 함께 현 시대를 다시 한번 환기시킵니다. 이로써 그들만의 독창적인 실험은 동양화와 서양화, 현실과 이상, 자연과 인위적 세계의 이분법을 넘어서는 prior to contemporary art가 됩니다.

prior to contemporary는 새로운 발상과 시도가 돋보이는 10人 작가의 작품을 통해 시대를 앞선 또 다른 현대 미술의 가능성을 열어 보이고자 합니다.

Vol.20070908e | 프라이어스 아트 온라인 갤러리 개관 기념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