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예술아카데미 9월 강좌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주성)은 2007년 9월 18일부터 개강하는 세종예술아카데미의 2기 강좌계획을 발표하였다. 지난 6월 아카데미 개관과 함께 시작한 세종예술아카데미는 문화예술의 갈증을 해소할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주변 직장인들과 주부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저녁시간대의 강좌인 『클래식공감』은 매회 렉쳐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음악이 작곡된 시대배경과 작곡가 주변 인물 이야기, 그리고 곡의 해설이 연주와 함께 이루어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예술가의 실연과 공연 영상물 감상, 그리고 강의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련된 전용공간에서는 수강생만을 위한 특별한 연주가 매 수업시간마다 열리는 것이다. 연주자와 손닿을 거리에서 그들의 표정과 땀 한 방울까지도 직접 보면서 듣는 교육은 어려운 현대음악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점심시간 강좌는 바쁜 직장인뿐만 아니라 강북지역민들에게 새로운'문화충전소'로서 자리매김을 해 나가고 있다. 점심시간을 활용한 문화예술 강좌는'알고 들으면 감동은 배가 된다'는 취지로 뮤지컬과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 준다. 점심강좌는 최근 기업의 문화예술 마케팅이 강화되는 추세를 반영하듯이 CEO와 평사원이 함께 강의를 듣고 다시 회사로 향하는 훈훈한 풍경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오는 9월에 개강하는 2기 세종예술아카데미는 기존 강좌인 클래식, 뮤지컬 외에 오페라강좌와 미술강좌가 추가로 운영된다. 수강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점심강좌는 주1회 수업 2강좌와 주 2회 수업 1강좌로 변경하여 운영한다. 또한, 저녁강좌도 2개 과목으로 늘린다. 강좌별로「정오의 클래식」은 음악칼럼니스트 정준호의 강의로 서양악기의 특성과 관련 곡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게 된다. 「정오의 뮤지컬」은 뮤지컬칼럼니스트 원종원 교수와 유희성 서울시뮤지컬단장이 뮤지컬 넘버를 중심으로 뮤지컬 작곡가와 배우를 살펴보는 감상시간과 함께 뮤지컬 제작과 연출에 대한 실무적인 내용도 들려주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점심시간에 새롭게 마련되는「정오의 미술산책」은 조선시대 회화와 도자기, 한국 현대미술, 서양미술사와 서양현대미술의 순으로 강의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조선시대 회화와 도자기에 대해서 윤용이 명지대 교수와 홍선표 이화여대 교수가 강의한다. 특히, 이번 미술강좌는 정기강좌 외에 미술품 투자와 감정을 주제로 한 2회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종예술아카데미_정오의뮤지컬강의모습

저녁강좌는 예술가의 연주가 곁들여지는「클래식 공감」과 함께 오페라 감상을 위한「오페라 여행」을 새롭게 마련한다. 유형종 오페라칼럼니스트가 강의하는「오페라 여행」은 마리아칼라스 타계 30주년을 맞아 그녀의 예술세계를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하며, 오페라 공연 미리보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회적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문화예술 교육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 뮤지컬 대작들이 속속 무대에 오르고 있고, 미술 경매시장이 뜨거워지면서 그만큼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제대로 레퍼토리나 작품에 대해 숙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세종예술아카데미의 출발은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한결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순히 이론만 강의하는 것이 아니라 실연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이고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세종예술아카데미_강의실내부

세종예술아카데미_강의실외부

● 강의개요_과목 / 강사 / 강희 횟수 / 시간 / 정원 / 수강료 정오의 클래식 / 정준호 / 20회 강의(회당 55분) / 화, 목12:05~13:00 / 80명 / 250,000원 정오의 뮤지컬 / 원종원 / 유희성 / 12회 강의(회당 55분) / 금12:05~13:00 / 80명 / 150,000원 정오의 미술산책 / 윤용이 / 홍선표 / 10회 강의+2회 특강(회당 65분) / 수 12:05~13:10 / 60명 / 250,000원 오페라 여행 / 유형종 / 10회 강의(회당 120분) / 수19:00~21:00 / 50명 / 250,000원 클래식 공감 / 고진영,서희태,엄의경 / 10회 강의(회당 120분) / 목19:00~21:00 / 50명 / 300,000원

○ 정오의 클래식, 정오의 뮤지컬, 정오의 미술산책은 11시 40분부터 샌드위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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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소개 정오의 클래식 : 정준호(음악칼럼니스트) ● 연세대 독문과를 졸업하였으며 월간 CD가이드 기자,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 코리아' 기자와 편집장을 역임하였다. 삼성미술관 "음악의 발견"강의, CBS TV "음악의 발견" 진행하였으며, 최근 기업의 각종 사내 문화예술교육과 프리랜서 음악칼럼니스트로 활발한 활동하고있다. 지난4월부터 KBS 제1FM 실황음악회진행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내가 좋아하는 클래식 음반』, 『말이 먼저 음악이 먼저』가 있다.

정오의 미술산책 : 윤용이(미술사가, 명지대 교수) ● 성균관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 학예사 및 학예관을 역임하였으며, 원광대학교 국사교육과 교수 및 원광대 박물관장을 지냈다. 문화재 전문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명지대학교 인문대학 미술사학과 주임교수로 재직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한국 도자사 연구』 등이 있으며, 『16~17세기 조선백자의 양상』등 다수의 논문을 저술하였다.

정오의 미술산책 : 홍선표(미술사가, 이화여대 교수) ● 영남대학교와 홍익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문화관광부 문화재 위원, 동산문화재 감정위원, 서울특별시 문화재위원, 한국미술사학회 회장, 한국근대미술사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교수 및 성강문화재단 한국미술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조선시대회화사론』, 『고대 동아시아의 말 그림』등이 있다.

정오의 뮤지컬 : 원종원(뮤지컬칼럼니스트) ●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였으며 同대학교 대학원 석사, 박사. KMTV 제작국 프로듀서, 스포츠투데이 편집국 기자, NTV 편성제작국 프로듀서, 파이낸셜 뉴스 기자 (런던특파원)를 역임하였다. 현재 순천향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조선일보, 스포츠 투데이, 파이낸셜 뉴스 등에 뮤지컬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방송출연으로 현재 sbs '금요컬쳐 클럽'에 고정패널로 출연중이다. 저서로는 『뮤지컬 티켓 없으면 훔쳐라』, 『원종원의 올 댓 뮤지컬』이 있다.

정오의 뮤지컬 : 유희성(서울시뮤지컬단장, 연출가겸 배우) ● 서울예술단 단원으로 연기생활을 하였으며, 서울예술단 뮤지컬 연기감독, 백제 예술대학, 동서대학교 뮤지컬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명성황후", "겨울나그네", "심청", "고려의 아침"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였으며, "로미오와 줄리엣", "바리", "소나기", "애니" 등을 연출하였다. 1998년에 "명성황후"와 "심청"으로 제4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 주연상을 수상하였고, 2002년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제10회 한국 뮤지컬대상 연출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서울시 뮤지컬 단장으로 재직 중이다.

오페라여행 : 유형종(오페라칼럼니스트) ● 연세대학교 및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음악 및 무용 칼럼니스트,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무지크 바움 대표로 있다. 월간 객석 "댄싱 컬쳐", 세종문화회관 월간지 문화공간 "우리 시대의 목소리", 그리고 한국일보 고정칼럼 "막전막후"에 기고를 하고 있으며, KBS 클래식 FM과 EBS 라디오에서 오페라 해설을 맡았다. 저서로는 『불멸의 목소리 Ⅰ, Ⅱ』가 있다.

클래식공감 : 엄의경(피아니스트) ●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였으며, 맨하탄 음악대학원 (Manhattan School of Music)에서 석사 및 음악예술학 박사를 취득하였다. 서울대 강사 및 미시간 주립대 조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세종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중이다. 동아 콩쿨 1위 등 다수의 음악콩쿨에서 입상하였다. 음반으로 Musical Moments (Blue Griffin Records), Czerny 50 Kunst der Fingertigkeit (Ilsong Media) 등이 있다.

클래식공감 : 서희태(바리톤) ● 부산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헝가리 리스트음악원 성악교육과, 오페라과를 수료하였으며,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립콘서바토리 성악과 전 과정을 최우수 졸업하였다. 비엔나 국립오페라극장 단원, 클로스터노이부르크성당, 성카피스트란성당 솔리스트를 역임하였고, 오페라 돈카를로, 호프만의 이야기, 라보엠, 춘희, 사랑의 묘약, 밀엽꾼, 이순신, 리골렛또, 헨젤과 그레텔, 현명한 처녀, 씨뇨르 델루조, 모세, 룩셈부르크 백작 등에 주역으로 출연하였다.현재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있다.

클래식공감 : 고진영(소프라노) ●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성악과 재학 중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유학,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립 콘서바토리 성악과, 오페라과를 졸업(Diplom)하고, 비엔나 국제마스터클래스 및 다수의 국제마스터클래스를 수료하였다. 월간 음악콩쿨, 음악협회 콩쿨 등 다수의 국내콩쿨에 입상하였으며, 오페라 마적, 헨젤과 그레텔, 꼬지판 뚜떼, 휘가로의 결혼 등에 주역 출연하였다. KBS 드라마 해신, SBS 드라마 패션 70s, KBS 대하드라마 서울 1945의 주제가 등을 녹음하였다. 현재, 백석대학교 대학원, 계원예고, 덕원예고 등에 출강하고 있다.

클래식공감 : 이효진(소프라노) ●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 대학원 성악과를 졸업한 후, 뉴욕 Manhattan 음악대학 석사 과정과 전문연주자 과정 졸업 및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일본 오사카에서 텔레만 챔버 오케스트라 초청 독창회를 비롯하여, 가곡의 밤, 영화음악축제, 청소년음악회, 송년음악회 등 다양한 무대에 출연하였다. 국립오페라단 주최 오페라 '결혼 청구서', '춘향전', 예술의 전당 주최 오페라 'Albert Herring', '아내들의 반란', 오페레타 '박쥐', 세종문화회관 주최 오페라 '비밀 결혼', '마술피리' 등에 출연하였다.

클래식공감 : 강명숙(소프라노) ●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프랑스 파리 국립 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 프랑스 파리 에꼴 노르말 최고 연주자 과정 및 고등 연기자 과정을 졸업하였다. 프랑스 블로뉴 국제 콩쿨 2위에 입상하였으며, 프랑스 파리시 초청 신인 성악가 2인 음악회에 출연하였다. 2001 국립 소극장 오페라 festival에서 신인상을 수상하였으며, 오페라 카르멘 , 디도와 에네스, 마술피리 , 돈죠반니, 라보엠 등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으로 출연하였다. 현재 명지 대학교, 총신 콘서바토리, 계원 예고에 출강하고 있다.

■ 문의_세종문화회관 교육사업팀 Tel.02_399_1606/1603 / [email protected] / fax.02_399_1519

Vol.20070902e | 세종예술아카데미 9월 강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