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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7_0801_수요일_06:00pm
갤러리 담 서울 종로구 안국동 7-1번지 Tel. 02_738_2745 cafe.daum.net/gallerydam
무더위가 곡식을 여물게 하는 이때 갤러리 담에서 생명을 주제로 하는 윤 솔의 꿈꾸는 껍질展을 기획하였다. 윤 솔은 생명의 상징으로서의 씨앗이 연속적 반복으로 증식해 나가는 모습을 도자로 형상화시킨 작업들을 선보인다. 견고한 껍질과 껍질은 변화한다는 개념 하에 작업한 이번 전시에서는 씨앗이 자가 증식한 형태를 통해서 도자조형의 새로운 형태를 제안하고 있다.
세포 분열 증식- 세포가 생성된 후 복제-분열되고, 이 과정을 반복하며 재생산을 거쳐 증식이 이루어진다. 증식을 통해 보다 큰 개체가 형성되고 성장하며 성숙해간다. 이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것이 껍질의 이미지이며, 껍질의 의미이다. 따라서 껍질은 두 가지 성격을 모두 갖는다. 생명의 본질임과 동시에 보호막이며, 생명의 집이자 생명의 원형인 것이다. 이러한 생명체의 흔적인 껍질을 세포분열 한 형태로 표현함으로써 생명의 연속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윤솔(1976)은 서울대와 동 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하였으며, 2007년 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 특별상과 대한민국 현대도예공모전에서 수상한 바 있다. ■ 장계현
Vol.20070804d | 윤솔 도자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