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대전 FAST: 모자이크 시티

모자이크처럼 구성되어 하나의 그림이 되는 도시 ● "과학과 예술의 결합을 통해 여는 새로운 미래"를 모토로 한 대전시립미술관의 특별전인『2007 대전 FAST』는 도시의 속성인 '모자이크'에 주목하여, 현대 도시를 이루고 있는 여러 조각들, 제각기 자신의 빛으로 반짝이면서 하나의 큰 그림을 이루고 있는 요소들에 주목한다. 도시는 그 속의 살고 있는 도시민의 고민과 일상, 공간과 공간 혹은 공간과 인간과의 상호작용, 현대적인 도시성, 최근 현실공간만큼 우리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는 가상 공간 등을 모두 포괄하는 구체적이면서도 매우 추상적인 공간이다. 『2007 대전 FAST』는 대전시립미술관을 포함한 대전시 전체를 커다란 캔버스로 놓고, 전통적인 매체가 아닌 과학기술 시대의 새로운 매체를 자유롭게 활용하여 도시의 속성들을 탐구해온 작가들의 작품들을 소개함으로써 도시의 이질적인 요소, 그래서 더 매력적이고 다채로운 요소들을 발견해내고자 한다.

Christina Kubisch_Bird Tree_사운드 설치_가변크기_2006

Sonia Cillari_Conscious Space 01_인터랙티브 영상설치_가변크기_2006

Ruairi Glynn_Performative Ecologies

이배경_Insel_인터랙티브 영상설치_가변크기_2006

왜 '모자이크 시티'인가? ●『2007 대전 FAST: 모자이크 시티』는 과학과 문화, 역사와 미래 등 현대 도시를 이루고 있는 여러 조각들, 제각기 자신의 빛으로 반짝이면서 하나의 큰 그림을 이루고 있는 조각들이 조화로운 큰 그림을 이루는 모자이크와 같다는 점에 착안하여, '모자이크 시티'라는 제목을 붙였다. 외부적인 변화와 거주민들의 생활 방식 변화에 따라서 도시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교통과 통신의 발전의 변화의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한다. 그 속의 살고 있는 도시민, 바로 우리의 고민과 일상, 공간과 공간 혹은 공간과 인간과의 상호작용, 현대 도시의 고유성, 최근 현실공간만큼 우리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는 가상 공간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여러 조각들을 15인의 참여작가의 작품 속에서 만날 수 있다.

변지훈_흰 그림자_인터랙티브 영상설치_가변크기_2007

김세진_그들의 쉐라톤_싱글 채널 비디오_00:03:08_가변크기_2006

박정선_버린집

Patrick Meagher_UnitBead 3.0_인터랙티브 영상설치_가변크기_2000~7

대전의 여러 특성을 어떻게 시각적으로 구현해낼 것인가? ● 크게 두 가지 방법을 통해 대전이라는 도시의 다양한 면모를 드러낼 것이다. 첫째는 물리적인 전시 장소의 확장과 연결이다. 전시 장소를 시립미술관뿐 동춘당, 근대 건축물인 구)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확대하여 대전이라는 도시 전체를 커다란 캔버스로 놓고, 전통적인 매체가 아닌 과학기술 시대의 새로운 매체를 자유롭게 활용하여 도시의 속성들을 탐구해온 작가들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그 과정에서 도시의 이질적인 요소, 그래서 더 매력적이고 다채로운 요소들을 발견해내고자 한다. 둘째는 대전을 소재로 새롭게 제작한 작품들이 소개된다는 점이다. 박정선, 민지애, 이배경, 박준범 등의 국내작가와 함께 카에타노 페러(미국), 타카하시 교타(일본) 등 해외 작가들도 대전을 직접 방문하거나 대전에 관한 정보와 시각 자료를 사전에 연구한 후, 신작을 제작, 이번 전시에서 발표한다.

박준범_Christian Church_싱글 채널비디오_가변크기_2007

권순관_Purifying the behavior in Voluptuous Structure_사진_180×225cm_2007

Kolkoz_Kolkoz Tower, Seoul63 building_사진_100×140cm_2005

Team PopulouSCAPE_PopulouSCAPE-Night Flight Over an Urbanizing World 단채널 비디오_00:10:00_가변크기_2005

왜 '과학과 예술의 만남' 특별전인가? ● 지방자치화 이래 각 지방자치제마다 미술관과 전시장이 개관해왔지만 획일화된 전시 관행으로 도시의 특성을 살린 특성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차별화된 공립미술관으로서의 위상확립을 위해 과학문화도시를 지향하는 대전시의 특성을 고려하여 지난 2000년부터『한일 미디어아트전』(2000),『미술에 담긴 과학』(2001),『2002 미디어아트 대전-뉴욕: 스페셜 이펙츠』,『리얼리티 체크』(2004), 그리고 지난『2005 대전FAST: 디지털 파라다이스』의 특별전을 꾸준히 개최해왔다. 특히 2005년부터는 "Future of Art, Science and Technology"의 첫 자를 딴 『대전 FAST』를 통해 매년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전과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여,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미디어아트에 주력하는 젊은 미술관으로서의 인식을 제고해온 바 있다.'

Cayetano Ferrer_Untitled (Daejeon)_사진_설치_가변크기_2007

민지애_어떤 풍경 03_단채널 비디오_가변크기_2007

■ 부대행사 모자이크 시티 전시의 완성도를 위하여 부대행사를 기획하며, 대전시립미술관, 동춘당, 구)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나누어진 장소에 전시주제에 부합하는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하고 각 장소를 연계합니다.

- 일 정: 7월 24일~ 7월 27일(4일간) - 장 소: 대전시립미술관, 동춘당, (구) 농산물품질관리원 - 내 용: 개막식 부대행사, 동춘당 시민퍼포먼스, 빛 퍼포먼스

● 대전시립미술관_개막식 부대행사(라이브 퍼포먼스) 일 시: 7월 25일(수) 18:00~20:00 내 용: 화려하고 경쾌한 도시의 밤을 상징하는 테크노 음악 파티 작 가: D J 가재발(작가자료 별첨)

● 동춘당_ 시민참여퍼포먼스, 기념촬영 일 시: 7월 27일(금) 19:00~21:00 내 용: 도시의 주체가 되는 시민의 참여로 역사적 건물이 예술적 개념의 퍼포먼스로 구현 작 가: 이상환

● (구) 농산물품질관리원_ 빛 퍼포먼스 일 시: 7월 24일(화) 19:00~22:00 ※ 우천시 7월 26일(목) 내 용: 거리와 건물의 역사성을 돌아보게 하는 빛을 이용한 작품 작 가: 다카하시 쿄타

Vol.20070725a | 2007 대전 FAST: 모자이크 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