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TOWER

용두산타워에서 에펠타워까지   2007_0711 ▶ 2007_0726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artpower 홈페이지로 갑니다.

초대일시_2007_0711_수요일_06:00pm

참여작가 Artists from PARIS_Bad Beuys Entertainment 베드 보이스 엔터테이먼트 (마티유 끌렌샤드 외), Simon Boudvin & Johann Van Aerden 시몬 부드뱅 & 조한 반 에르댕, Nicolas Schoffer 니콜라 쇼페르, Rada Boukova 하다 부코바, Maggy Cluzeau 마귀 끄루죠, Baptiste Debombourg 밥티스트 드봄부르그, Iris Gallarotti 이리스 갈라호티, Julien Jassaud 쥴리앙, Emmanuelle Masson 엠마누엘 마죵, Lionel Sabatte 리오넬 사바테, Pierre Guy & Bruno Botella 피에르 귀 & 부뤼노 보텔라 요리가미, Argentinelee & Sebastien Szczyrk 아르장틴리 & 세바스티앙 쥐르크 ● NEWFORM_구영경 Koo Young-kyung, 김미애 Kim Mi-ea, 김민정 Kim Min-jung, 김윤석 Kim Yoon-soek, 노주련 Rho Joo-ryun, 변대용 Byun Dae-yong, 서강조 Seo Gan-gjo, 유미연 Yu Mi-youn, 이성형 Lee Sung-hyung, 이은호 Lee Eun-ho, 최규식 Choi Gyu-sik, 황지희 Hwang Ji-hee

기획·진행_NEWFORM_Argentinelee 아르장틴리 초청큐레이터_Mathieu Marguerin 마티유 마귀렌

라이브 퍼포먼스_2007_0711_수요일_08:00pm_엠마누엘 마죵, 김민정 세미나_2007_0714_토요일_02:00pm_마티유 마귀렌, 김영준 세미나 질의자_강선학, 김만석, 아르장틴리, 엠마누엘 마종, 여상법, 전준호, 정은경, 김미애

소울아트 스페이스 부산시 금정구 구서1동 485-13번지 Tel. 051_581_5647 soulartspace.com

"파워타워, 파리-부산"전시는 14명의 프랑스작가와 12명의 한국작가들로 구성되어, "타워"에 관련된 공통주제를 문화적 혹은 예술적 대화로 풀고자하였다. 정신적인 이미지는 도시를 파생케 하고, 거주자들과 관광객을 위한 이익을 낳으면서, 일반적으로는 지평선상에 세워진 명백한 기념물로 우리의 시각을 지배하고 있다. 파리의 에펠탑과 부산타워는 공통적으로 기술적인 장치로서 텔레비전 방송 안테나를 타워에 설치하면서 도시의 지배적인 상징을 만들어 왔다. 관광 목적의 상투적인 의미를 벋어나서, 타워는 폭팔하는 세계화의 현상을 내포하고 있고, 동시에 수직적인 도시 성장은 우리에게 이상적, 테크놀러지적, 그리고 사회적인 토대들 까지도 질문을 던지게 한다. "파워 타워"는 권력을 구현하는 탑이면서, 에너지를 교부하는 동시에, 신에 가까운 슈퍼권력의 양태를 내포하는 건축의 형식으로 우리의 도시에 존재하는가? 메갈로폴리스로서 주요도시들은 마치 석조각들의 날카로운 파편과 같은 마천루의 형상을 닮아 있다. 이번 전시 "파워타워, 파리-부산"전을 통해서 작가들은 소형화된 건축물 위에 줌 형식의 풍경에 군림한 거대한 건축물의 축척을 관람객에게 제시하면서, 도시의 새로운 차원 속으로의 여행을 제공하고, 동시에 타워의 의미에 대한 질문들을 던진다. 여기에 소개된 작품들은 조형적, 정서적, 정치적 혹은 테크놀러지적 형상들을 탐구하면서, 동시에 도시 세계화의 현상인 "수직적 압력"에 질문의 장을 다양한 표현양식으로 열어준다. 20세기와 포스트 모더니즘의 공업적이거나 국제적인 경향을 뒤로하면서, 네트워크 시대에 무엇이 인간의 거주지의 미래가 될 것이며, 상호연결성과 환경적인 필요성은 무엇이 될 것인가 질문을 던져본다.

1.구영경_불안한 구조_나무_40×40×130cm_2007 2.김미애_탑에서 본 풍경_창문에 설치_244×218cm_2007 3.김민정_손탑 Hand tower_철, 석고_200×80×80cm_2007 4.김윤석_1973.11.21_나무_가변설치_2007

"파워타워, 파리-부산"전시는 조형적 문화적 활동을 위하여 모여진 14명의 프랑스에 거주한 작가들과 12명의 그룹 뉴폼 작가들로 구성되어졌다. 각각의 개별적인 활동 교역뿐만 아니라, "타워"와 관련된 주제선상에서 다양한 형식과 표현들을 제시한다. 정신적인 이미지는 도시를 파생케 하고, 거주자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을 위한 이점을 제시하면서, 지평선상에 세워진 명백한 기념물에 의해 우리의 시각을 지배하고 있다. 파리와 부산은 공통적으로 기술적인 장치로서 안테나를 세우면서 도시의 지배적인 상징을 만들어 왔다. 두 도시의 예술적인 개념으로서의 만남을 주제 관점으로 하여, 대규모의 타워들은 전시장의 조형적인 형식으로 놓여지기 적절한 소재이면서, 동시에 문화적인 차이를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문화전이의 성격의 장점까지도 갖추고 있다. ● 세계적인 박람회 전시장을 방문하는 거대한 건축물을 상상하면서, 우리는 서로 다른 조각적인 건축물들을 발견할 수 있다. 김 윤석은 그의 설치 작업을 통해 원근법과 반대되는 시점을 제시한다. 3천년의 역사의 문에 들어서면서, 우리는 현재 존재하는 수많은 프로젝트 (런던 브릿지 타워, 파리 라데팡스 파르 타워, 맨하탄의 리베르티 타워...) 들 중에서 포스트모던의 형식주의를 떠나는 몇몇의 시청각적인 프로젝트의 유래를 보게된다. 현재로 부터 역사를 돌이켜 보건대, 우리는 고도의 기록을 도전할 때마다 있어온 무용지물화된 속도의 개념처럼, 짧은 인생의 속도 만큼이나 임시적인 의미인 마천루 자체에서 위압적인 우위의 입장을 발견할 수 있다. 게다가 오래지 않아서 신축을 위해 파괴를 번복해 왔다.

5.노주련_블루 블루 옐로우_MDF,종이,천_470×80×470cm,160×160×470cm_2007 6.변대용_내 손바닥의 크기_합성수지, 시트지_100×70×250cm_2006 7.서강조_올라가다_필림, 사진_가변설치_2007 8.이성형_내려보다_석고_67×23×13.5cm_2007

고도의 건조를 위하여, 60년대 전반에 걸쳐 있어왔던 고층빌딩의 건설 열풍 이후에 파리시는 1975년에 모든 건축물의 지상 37미터 높이제한을 두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고풍스런 유럽도시로서의 파리 이미지를 지켜나가기 위한 정부기관들의 의지이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대규모 금융그룹 사업지구인 라데팡스는 정부의 추진과 더불어 지역 전체가 테크놀러지 타워들로 채워지게 되었다. 이것은 정치적인 목적으로서의 타워의 기념비 역할을 대변하면서, 새로운 우위 권력을 상징하는 수직적인 건축물을 대변하는 상징이고, 그 결과 파리는 대지의 압력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 우리는 종종 역사적인 대부분의 기념물들이 지역적인 관심사의 열주에서 고립되어진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기념물들은 본래적으로 역사적 문화적 닻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야 하며, 마천루를 요구하는 대건축물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이 건축물들은 공동으로 공유하는 가치일 뿐만 아니라, 여러 장소의 투자가들에게 최고 자리를 열어주는 사회적 경제적 구조의 생산품으로서 가치를 지닌다. 여기서 타워는 공동의 가치를 지니고 공유하는 결과물이 아니라, 경제적 투자 사업이라 볼 수 있다. 구 영경의 설치 작품에서는 도시적 체스를 경제적 체스로 동일시하고 있다. 단지 사업의 양태를 또 다른 시각에서 보여주는 밥티스트 드봄부르그는 상징적이면서 미세한 반기념물을 전시한다. 커피자동 판매기에서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가지고, 그는 생동감있는 카페를 재구성 한다. 우리는 같은 행위를 반복하면서, 동시에 권태를 제스처를 하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건축가 렘 쿨하스 Rem Koolhaas의 정크 스페이스 junkspace 개념을 생각나게 한다. 건축 또한 하나의 일시적인 도시화 재료로 채워지면서, 자판기의 물품처럼 일회용의 역할을 하고, 상업적인 목적을 유발시킨다. 정트스페이스 이론은 불규칙한 민영화 속의 공공장소의 해체를 의미하면서, 파리에서 쉽게 우리는 커피 자판기 옆의 구석에서 건물의 동일시되는 층간 사이를 떠받치는 타워의 형상을 발견 할 수 있다. 황 지희에 따르면 도시형상의 혼란 속에서 글자를 찾아낸다. 그것은 풍경 속에 숨어있는 문장을 재구성한 조합이다.

9.유미연_그 동백, 그 동백, 그 동백_혼합 재료_200×130×40cm_2007 10.이은호_고도(高度)_철에 도색_140×170×210cm,160×180×140cm_2007 11.황지희_내가 사는 부산입니다. 당신이 사는 도시는 어떻습니까?_사진, 보드_15×630cm_2007 12.아르장틴리 & 세바스티앙 쥐르크(Argentinelee & Sebastien Szczyrk)-Database panorama_비디오 프로젝션_스크린 4×2.5m, 20분, 음향_2007

도시의 발달과 경제적 성장은 두말할 것 없이 수직적인 성장의 결정물이면서 동시에 이러한 현상은 국제적인 경향이기도 하다. 우리는 공사장의 크레인 수치를 세는 것이 도시의 신장을 의미하는 것처럼 말하곤 한다. 이 은호는 이러한 접근에서 고유한 발기성을 지니고 있다. 그에게 마천루는 영속적인 성장의 이상적인 경제처럼 수직적인 표현에 속한다. 서 강조는 승강하는 작용의 자연적인 현상을 강조하면서, 천공의 파라다이스 근처에 길을 열어주고자 한다. 여기에 타워는 간단하고 가벼운 계단일 뿐이다. ● 사다리 모양을 형상으로 대처한 마귀 끄루죠는 고무줄과 같은 부드러운 재료로 만들어진 사다리에 상승하는 양상으로 가능성을 남긴다. 김 민정은 수직적 타워를 힘의 건축으로 해석하고서, 개발과 파괴의 경제 원리의 근원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노동자의 손으로 보여지는 여러가지 모양의 손들을 꿰어 존경 위에 앉아있는 지위의 힘과 권력을 사회적인 구조로 재해석하고자 하였다. 지난 사건을 되돌아 보건대, 미국의 국제무역센터는 세계 경제를 휘두르는 경제적 재정적 힘의 집중의 탑이었고, 9월11일의 인재는 시장경제를 위한 실질적 이윤을 사실로 입증해 주는 사건이었다.

13.마귀 끄루죠(Maggy Cluseau)_사다리_고무줄, 플라스틱 장식_2.5×60cm_2007 14.엠마누엘 마죵(Emmanuelle Mason)_Postulat #14 The Modulors (A tribute to Le Corbusier)_망사천, 비디오 프로젝션_2.5×2.5×2.5m_2007 15.최규식_MIX TOWER_유리,조명_40×40×120cm_2007 16.이리스 갈라호티(Iris Gallarotti)_실크같고, 광택있는, 튼튼한, 물세탁 혹은 드라이크리닝이 가능한 무명의 핑크_사진, 분홍실_2×1.5×3m_2007

포스트 모더니즘은 단지 고전적인 현상과 기계발달의 공조작용인가? 『도시공학의 작은 역사』라는 베드 뵈이스 엔터테이먼트 그룹은 인간의 주거형태의 역사를 강한 리듬에 맞추어 재현한다. 인터넷 검색 엔진을 이용하여 수집된 이미지들을 모아서, 건축의 역사에서 주요한 인물이었던 Otis, Bouygues, Georges Lucas, Mohammed Atta 등을 참고로 하여, 역사적인 순서에 맞추어 펼치는 것이 아니라, 고유한 건축적 모델과 법칙을 스스로 발견하고 표현한다. ● 문명은 언제나 고지를 얻기 위하여 경쟁적으로 발상되어 왔으며, 포식자의 자기보호 영역에서 뿐만 아니라, 수직적 건설을 원하는 고유한 정신적 동기에서 출발되어지기도 한다. 산업혁명의 초창기에 니체는 "건축은 형상의 수단으로서 힘의 연설장이다. "라고 자신의 저서 우상의 황혼에서 1886년 언급하고 있다. 시카고 시의 첫번째 마천루를 1885년으로 기록하는 것은 우연의 일치일까? 미국의 마천루 현상을 프랑스에 소개한 저널리스트 장르 페르는 "고도의 주거지들은 거리를 확장시키지 않고 면적을 축성시켜 확대하는데 목적이 있다."는 실재적인 논설을 하였고( Le Petit Journal, 1905), 다른 해석으로 "정상에선 사람들은 단지 자신의 시간과 자기 자신을 높거나 멀리 체계적으로 붙들고 있을 뿐이다."(1954, de Gaulle, Charles)라고 썼다. 고도를 얻는다는 것은 이상주의적 발상을 떠나서, 사회적 수직적 체계적 건설이라는 물리적인 건축적 표본을 말하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 타워는 고립주의자적인 근원의 형식화로서, 오늘날 해당되는 특정한 층만 안내하는 엘리베이터 등으로 접근을 통제한다.

17.하다 부코바(Rada Boukova)_Tube_비디오, 5분, 음향_2006 18.밥티스트 드봄부르그(Baptiste Debombourg)_A coffee break_일회용 포크_20×15cm_2007 19.쥴리앙 자소(Julien Jassaud)_해체_마분지에 프린팅_49×27cm_2003 20.시몬 부드뱅 & 조한 반 에르댕(Simon Boudvin & Johann Van Aerden)_HLMHTML_웹 애니메이션

타워의 표상은 명백히 수평선상 위에 펼쳐진 평면도와도 관련이 있다. 지하철이나 상가들, 혹은 꼭대기 층의 파노라마 레스토랑 등은 고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평면적 활동을 항시 지니고 있다. 그 필요성에 따라 타워는 일종의 기능주의적 혹은 규격화주의적 사고를 표현하고 있다. 시몬 부드뱅 & 조한 반 에르댕은 이 점을 아주 간단히 해석하고 있다. 복사와 붙여넣기를 반복하여 만들어진 건축적인 형상들은 하나의 법칙을 만들어 낸다. 이리스 갈라호티는 동시에 여러가지 같은 모티브를 반복하여 하나의 규격화된 호텔방을 상투적인 양식을 빼고 타워의 형상으로 재현해 내고 있다. 호텔방의 단조로운 사진들을 가지고 주관적인 연계를 생각하면서 실로 이어지는 타워를 만들었는데, 그것은 장소에 대한 몰개성에 대한 저항이기도 하다. 표준화에 대한 자문은 맛, 사는 방식, 자기소개 등과 같은 개별적이고 개인적인 차이를 평등화시키는 것과 동일시하는가? 다수와 동일시하는 것은 어떤 가능성을 던져주는가? ● "건축은 하나의 행위이기도 하다. 모든 의지의 인간 행동은 하나의 행위가 아니다. 의도가 주어진 채로 건설된 모든 건물들은 건축이 아니다."라는 문장은 문예학자 비겐슈타인이 미국에서 최초로 마천루를 보고나서 쓴 글이다. 그 시대는 특히 건축분야에서는 모더니티로 들어가는 시기이고 동시에 현대적 스타일을 만들어 가던 때였다. 건축가 아돌프 루스는 공간, 빛을 이용하여 미니멀하게 건축적 구성 원형을 만들고자 했다. 달리 기념비적인 다양한 건축 프로젝트에 대한 고찰은 유 미연 의 작품을 통해 상징적이고 형식적인 양식으로 표현된다. 2005년에 부산시에서 있었던 세계 정상의 모임인 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를 치르면서, 부산시화인 동백꽃은 이 도시를 상징하는 매개로 사용된다. 이 국제 행사를 위해 세워진 동백 모양의 탑을 보면서, 유 미연은 시화에 대한 형상적 참조와 알렉산드르 뒤마의 춘희 문장 발췌를 통해 개인의 정체성과 관련된 동서양의 사회적 신호의 복합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형상의 상징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는 현대사회에서 혼합적 문화정신을 표현하면서, 동시에 건축적인 부조리의 가능성을 남겨 두었다. 최 규식은 에펠탑과 부산타워를 하나의 덩어리로 혼합하여 깨어진 유리조각을 붙여서 복합 문화 형상을 표현하였다. ● 그러나 새로운 계열의 네트워크의 수평성과 다극성을 주는 시대에도 타워의 전형이 지켜지는가? 1912년 태생, 프랑스 이론가 및 작가로 1992년 사망한 구성주의의 역사적 인물 니콜라 쇼페르는 이러한 예술적 의도를 보여준 유일한 건축가이기도 하다. 현재 1956이후에 소장해온 작품들은 자체 개발한 전자 기계장치를 도입하여, 예술 활동과 미학적 관점을 건축에 끌어들인 연작들을 볼 수 있다. 그의 프로젝트인 인공지능 광선타워는 파리 시민들을 위한 지능적인 신호들로 가득 채워진 회전 평판과 다양한 조명과 그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360미터 높이의 타워로서, 세상의 다양한 정보들을 전송하고 형상화하는 타워이다. 건축이면서 동시에 상호적인 커미니케션을 위한 타워인 것이다. 1961년 파리에 최초의 마천루인 57미터 높이의 23층짜리 크루르바브 타워가 생겼다.

21.리오넬 사바테(Lionel Sabatte)- Mini power PEINTURES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다양한 크기_2007 22.밥티스트 드봄부르그(Baptiste Debombourg)_A Tradition of excellence_종이, 연필_2.6×1.5m_2007 23.니콜라 쇼페르(Nicolas Schoffer (1913-1982))_인공지능 광선 타워_다큐멘터리 비디오_(프랑스 텔레비젼 1971년)12분, 유음성_1971 24.베드 뵈이스 엔터테이먼트(Bad Beuys Entertainment)_도시공학에 대한 작은 역사_영상, 19분, 무음향_비디오 프로젝션_2005

피터 슬로테르딕은 "시간의 우월성에 대한 연구논문은 현대성에 의해 위협을 주는 수사학적 형식 중의 하나이다. 여기에 동시대적인 생각을 가미했을때, '공간으로의 환원'을 이야기해보자. 미쉘 푸코는 말하기를 우리의 시대는 아마도 공간의 시대이다 말하였다..."라고 그의 논문에 쓰고 있다.(Spheres III, 1998.) 그는 우주에 대하여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9개의 비고정적 지역을 정의한다. "의례적인 조건 속에서 첫번째의 장소는 고정적으로 정돈된 상태의 환경을 말하고, 두번째는 자기 자신과의 관계 연줄 혹은 복잡한 네트워크 속의 교차로와 같은 현시성을 전송하는 공간이며, 세번째는 일과 경력의 환경이고, 네번째는 상업적인 사업을 위한 장소이고, 다섯번째는 재생의 영역이며, 마지막은 주관적인 시간의 공간이다." 그에 따르면 우리의 신 생태계는 거의 나선형의 타워에 가깝다. ● 동시대 도시에 대한 또 다른 철학은 프레드릭 제임스의 글에서 볼 수 있다. "포스트 모더니즘은 현대화의 과정에서 성취되어진 것이며, 근본적 성격은 이익을 지향하고 있다."(Postmodernism, or The Cultural Logic of Late Capitalism, 1991). 이러한 해체의 미학은 하층 사회의 고리를 해석하는 데서 풀이될 수 있다. 밥티스트 드봄부르그는 건축 프로젝트를 위한 도면도 형식의 거대한 지하도에 대한 뎃생을 선보인다. 하다 부코바 역시 지하의 깊이를 가늠하고자, 자신만의 아동놀이를 행위한다. 폴란드의 어느 산속의 금속으로된 타워에 돌맹이를 던지면서 바닥의 깊이를 상상한다. 10미터 깊이의 이 공간은 던진 돌맹이의 반사 메아리에 의해 가늠되어 진다. 역설적으로 지표면과 대양의 바닥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광선에 의해 덜 알려진지도 모른다. ● 네트워크는 우리를 새로운 역사의 영역으로 안내한다. 커미니케이션의 실재적 시간은 본래의 시간의 개념을 파괴하고 있다. 피에르 귀와 부뤼노 보텔라 요리가미는 전 미국 탐험주의의 하월드 휘그의 관점을 보여준다. 아르장틴리와 세바스티앙 쥐르크는 도시 시스템과 정보화 조직 사이에 있는 무한대로 진행하는 평행 공간으로 나아간다. 공간의 신 기술적 토대를 마주하고, 정보처리의 조직적 현실은 장벽 뒤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그것은 신경계 조직이나 핏줄, 호흡조직 혹은 소화조직과 같은 것들이다. 테크놀러지 건설은 그만의 고유한 자립적인 기능으로 자동화되어있는 공간이다. ● 김 미애는 타워 위에서 내려다보는 순간을 포착한다. 꼭대기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는 양태는 공간적 사회적 감성적 조직을 발견하게 되는 경험이다. 리오넬 사바테는 작은 동화들을 그림으로 표현한다. 작은 크기의 캔버스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순간적인 경험들을 표현하고 있고, 각각의 개인은 거대한 세계 속에 먼지처럼 외면되어 있다... ■ 마티유 마귀렌_파워타워를 위한 비평글 중에서

Vol.20070722f | POWER TOWER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