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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_삼성생명 / 주관_전문예술법인 ㈜아트노우 후원_문화관광부_중앙일보 문의_02_3272_5335 www.samsungDFA.com
충무갤러리 서울 중구 흥인동 131번지 충무아트홀 Tel. 02_2230_6629 www.cmah.or.kr
■ 제5회 삼성생명 Digital Fine Arts 대회 수상작품展 쏟아지는 공모전의 홍수 속에서 디지털 미술 대회로서는 유일한 "Digital Fine Arts 대회"의 2007년 수상작 전시회가 오는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충무아트홀 1층 충무갤러리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 5월 13일 본선대회와 심사를 거친 2007년 수상작 50점을 비롯하여, 2003~2006년 수상작 일부를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매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Digital Fine Arts 대회만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의 디지털 아티스트를 꿈꾸는 우리 시대 젊은이들의 고민과 반짝이는 열정을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 대회소개 올해로 5회 대회를 개최한 "삼성생명 Digital Fine Arts 대회"는 최근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새로운 미술 조류를 반영하고, 새로운 예술장르로서의 디지털 아트를 활성화하기 위한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삼성생명이 주최하고 있습니다. ● 2003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04년 2회 대회에는 3배 가까이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디자인 계열을 전공하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컴퓨터, 멀티미디어, 건축 등 이공계열, 인문 / 사회계열 등 다양한 전공자들이 참가하고 있어, "미술"이라는 쟝르가 디지털이라는 매체를 통해 다양성과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진지한 자기성찰, 일상 생활에서 포착한 재미있는 순간, 성(性) 정체성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정치, 사회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 작품이 접수되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사고와 생활방식을 엿볼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및 우편으로 작품을 접수한 후 심사, 시상하는 기존의 공모전과는 달리 온라인 예선을 거친 본선참가자들이 한 장소에서 본선대회를 치르게 함으로써,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직접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장을 제공하여 투명성 높은 대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대회연혁 □ 제1회 대회 예선공모 2003_0307 ▶ 2007_0402 본선대회 개최 (예선통과자 100명, 삼성SDS 멀티캠퍼스) 대상_김효환 (단국대 시각디자인과)_인간과 자연 □ 제2회 대회 예선공모 2004_0410 ▶ 2007_0425 본선대회 개최 (예선통과자 300명, 삼성생명 휴먼센터) 대상_송영희 (동국대 서양화과)_빠른 정지 □ 제3회 대회 예선공모 2005_0401 ▶ 2005_0420 본선대회 개최 (예선통과자 300명, 삼성생명 휴먼센터) 대상(문화관광부 장관상)_강이연 (서울대 서양화과)_Expansion of Bridge 수상작 전시회 (가나아트센터 포럼스페이스) □ 제4회 대회 예선공모 2006_0401 ▶ 2006_0410 본선대회 개최 (예선통과자 300명, 삼성생명 휴먼센터) 대상(문화관광부 장관상)_나승훈(국민대 시각디자인과)_Next Stage-Ubiquitous □ 제5회 대회 예선공모 2007_0330 ▶ 2006_0413 본선대회 개최 (예선통과자 300명, 삼성생명 휴먼센터) 대상(문화관광부 장관상)_김명욱 (안양대 디지털미디어학과)_내 나이 26살
■ 2007년 대회 총평 시대조류의 변화와 젊은 세대의 시각예술 및 개념 등의 진화 - 이 두 가지 요소들의 관계는 이번 대회에서도 역시 여실히 드러나 보였다. 이미 디지털 프로그램 속성의 활용과 능력이 많이 상향 평준화되어왔으면서도, 디지털 효과에 의한 시각 조형의 표현과 그 내용, 개념 및 주제가 - 창조적이며 독창적인 실험과 담론의 제시 등의 면에서 - 그리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무엇보다 오늘날 우리사회 젊은 세대의 현실적인 고뇌와 갈등,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한 예지들이 긍정적이라기보다는 부정적이고 파괴적이며, 해체적인 기호와 상징을 통하여 더 여과 없이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띄고, 이들의 직접적인 시각적 호소와 반복적인 진부함이 더 두드러져 보이고 있다는 것은 또한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현 젊은 세대들은 디지털이라는 속성이 가상현실과 모조성이다 라는 편견을 마치 불식시키려하려는 듯이, 이번 대회의 작품들은 디지털 속에 아날로그적인 현실과 감성을 투입하고, 가상적 상징과 기호보다는 진정한 삶과 일상을 통하여 우리의 삶의 현실을 이야기하고, 모호한 담론보다는 파괴적인 이미지로 이야기 하려고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하여 이들을 단순한 천박한 시각조형으로 치부하기보다는 오히려 척박한 현실과 미래가 이러한 조형들을 통하여 우울하게 전달되고 있다는 것을 전반적인 작품의 시류에 대한 느낌이라고 한다면, 이 느낌 자체도 역시 부정적인 것인가? 보다 밝고 긍정적이면서도 예리한 기호와 상징의 유희로 디지털의 본질을 꿰뚫는 경쾌한 힘을 지닌 작업, 시각적 조형의 힘과 밀도를 소유하면서도, 해체와 담론성의 한계를 초월하고 아직 미지의 조형세계를 개척하고 실험하는 작업 등이 아직도 매우 목마른 상황이다. 사회와 문화, 삶의 현실에 직면하고 있는 일상들, 이러한 모든 도전을 직면하고 있는 젊은 그대들의 새로운 미지의 발걸음을 - 그 무엇이든- 보다 더 많이 기대하고 싶다. ■ 심철웅
Vol.20070721b | 제5회 삼성생명 Digital Fine Arts 대회 수상작품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