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촌 - 가슴에 품다

행정도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2007_0720 ▶ 2007_0802

종촌 - 가슴에 품다_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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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7_0720_금요일_05:00pm

종촌,이별잔치_충청남도 연기군 남면 종촌리 옛 시장통 거리

작가와의 대화_2007_0727_금요일 ▶ 2007_0728_토요일

참여작가_강덕봉_강홍구_공공미술모임 옆록소_김석_김용익_김인규_김정현_김억_김재각_김한기 민병훈_박주경_서희화_신명식_여경섭_염중호_이길렬_이응우_이인희_이규식_이태수 이혜진_전재홍_정주하 조호연_정찬일_정하응_최윤선_최평곤,정용재

전시진행_김정헌(운영위원장)_임재일(집행위원장) 임재광(운영감독)_이섭(예술감독)_이상봉(사무국장)_강나루(사무국)

주최_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공사 주관_행정도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집행위원회 후원_시공테크, 종촌리 남면 면사무소, 대전MBC, 대전일보

충남 연기군 남면 종촌리 남면 면사무소 및 주변상가 Tel. 041_868_6020 / 019_419_4677 (사무국장) cafe.naver.com/publicartproject

행복을 기억하는 것, 행복을 기억하게 하는 것 ● 삶은 항상 현재의 짧은 순간만이 연속함으로 길고 먼 시간은 그것이 과거인건 미래인건 내-안에-들어오지 못한다. 그럼으로 진정한 삶의 자리에서 우리는 곧 사라질 '순간'만을 붙들고 있는 것이다. 이제 과거의 흔적을 붙들려하고 새로운 미래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그 '순간'에 '종촌에서의 삶'은 발가벗겨져 있다.

조호연_'안녕'_종촌리 현수막 설치_90×600cm_2007
정주하_종촌리 사람들_디지털 잉크젯 컬러프린트_100×140cm_2007

삶은 너무나 넓고 깊어서, 우리는 그것을 온전히 다 기억해내지 못한다. 기억은 넓은 들과 깊은 동굴 같아서, 간직하고 있으되 우리는 그것을 다 들여다보지 못한다. 만일 누군가 자신의 삶 자락에서 한 부분을 완전하고도 올바르게 기억하고 있다면, 마치 잃어버린 물건을 기억해내듯이 그 기억은 찾아질 것이다. 우리의 시야에서 사라졌어도 기억에 남아 있으면 그것은 사라지지 않은 것이며, 사라지지 않으며 항상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기억은 그렇게 한 사람에게는 완전하고도 완벽하게 존재하게 된다.

공공미술모임-옆록소_"더 좋은 곳에서 살게 해줄께."_ 종촌 이주도움 프로젝트 작업 중_2007
김인규_추억앨범 만들기_종촌리 아이들과 프로그램 활동 모습_2007

'종촌에서의 삶'은 이제 겨우 한 사람에게만 기억될 시간과 공간으로 남게 된다. 한 사람이 누구일지 마무도 모른다. 우리가 살면서 알고 있었던 어떤 사람을 보든지 만나게 될 때, 그의 이름을 잊고 있는 상태에서는, 이름을 부르게 위해 기억을 헤집어 봅니다. 이 때 우리는 기억에서 이름을 찾기보다 기억 속에서 그 사람을 찾아내게 됩니다. 이제 내 눈 앞에 그 사람보다 더 확연하고 온전한 그 사람이 내 기억 속에 있음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 '종촌에서의 삶'은 그렇게 부를 수 있는 이름이 아니라 저 마다 제 마음속에서 보다 명료한 '종촌'으로만 남아져 있을 겁니다.

조호연_'안녕'_종촌리 버스 광고판 설치_65×45cm_2007
최평곤_평화의 손_대나무 설치_700×1100cm_2007

만일, 우리 예술가들이 이름도 생각나지 않을, 온전하게 제 모습이 그려지지 않을 망각의 늪 속에서 '종촌에서의 삶'을 기억해내게 도와준다면 삶은 언제든지 예술적 암시에 의해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이 실험이 우리를 행정복합도시로 가는 과정 중에 종촌에서 한 여름을 보내게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행복을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합니다. 다만 살면서 그런 흐릿한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가 아니라 그런 막연함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삶이 이어진다면 이 흐릿한 막연함은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막연함조차 끊어져 도저히 이어져 생각할 수 없게 됩니다. 우리는 그래도 '행복했던' 종촌에서 삶을 기억해내곤 할 겁니다. 그 때, 행복이라고 하는 그 단어, 언어들이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임을 예술가들이 던지는 암시에서 찾아질 겁니다. 우리가 여기 모여 '기억'을 붙들고 있으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이섭

종촌-가슴에 품다 행정도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프로그램 4:30-5:00 / 부안임씨 600년사 특별전시 개막행사 / 남면 면사무소 2층 5:00-6:30 / 장기면 국악팀의 길놀이와 마당놀이 / 면사무소-시장통거리 6:30-7:00 / 공연팀 튜닝 및 식사 / 상동 7:00-7:40 / 정민아 밴드 / 상동 7:40-8:10 / 아마츄어증폭기 / 상동 8:10-8:40 / 제프 박 기타 연주 / 상동 8:40-9:20 / 푼돈들 / 상동 9:20-9:40 / 영상물 관람(민병훈 감독) / 상동 ● 프로그램 순서는 당일 출연자들의 사정으로 인해 바뀔 수 있습니다.

오시는 길 안내 (1)서울, 천안방향에서 (남천안 I.C.에서 나오셔서 대전방향으로 1번 국도 이용-조치원 지나 대전방향으로 진행-종촌리 표지판 보고 좌회전-종촌 파출소에서 우회전-종촌 면사무소 앞 좌회전-20미터 진행하면 좌측에 종촌교회 : 약 30분 소요) (2)대전방향에서 (유성I.C.에서 나오셔서 천안, 조치원 방향으로 1번 국도 이용-대평리(행정도시건설청) 지나 금강대교 건너서- 종촌 표지판 보고 우회전(내리막 길)-성남중고등학교 지나 남면 면사무소에서 우회전-20미터 진행 좌측에 종촌 교회(약 20분 소요) 대중교통 (1) 서울역 - 조치원역 - 역앞 버스 터미널에서 종촌행 버스 (수시운행, 약 15분 소요) (2) 유성시외버스터미널(대전)- 대평리 종점(104번 좌석버스) - 종촌행 버스 (수시운행)

Vol.20070720a | 종촌 - 가슴에 품다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