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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_2007_0719_목요일_06:00pm
작가와의 대화 국제 레지던스 프로그램 소개&경험담_2007_0719_목요일_05:00pm_스튜디오 內전시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현대 미술 센터(CEAAC) / 참여작가_김민선&최문선(mioon) 뉴질랜드 Christchurch Gallery / 참여작가_이중근
창동미술스튜디오 서울 도봉구 창동 601-107번지 Tel. 02_995_0995 www.artstudio.or.kr
국립현대미술관(관장:김윤수)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동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국제 교환입주 프로그램'을 통해 각각 프랑스와 뉴질랜드에서 교환 입주하여 작업해 온 mioon(김민선&최문선), 이중근의 귀국 보고전을 7월 19일(목)부터 7일간 창동 스튜디오 내 전시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2005년부터 국립 미술창작스튜디오 에서는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입주 작가들의 해외진출 기반 마련과 새로운 작업동기를 부여하고자 '국제 교환입주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당 해년도 입주 작가들을 대상으로 유럽 및 아시아 등지의 유수 레지던스 프로그램과 파트너십을 맺고 해당 작가에게 작업실 및 숙소, 생활비 등을 상호호혜 조건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교환입주 대상기관으로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현대 미술 센터(International Studio Exchange Programme - CEAAC)와 뉴질랜드 Christchurch Gallery(한국국제교류재단, 뉴질랜드 Asia 2000재단 공동 주최)가 선정되었는데 창동스튜디오 5기 장기 입주작가 mioon(김민선&최문선)과 이중근이 선발되어 각각 3개월, 6주간 교환 입주하여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관광객 프로젝트」,「오실로스코프」,「노래방 프로젝트」등의 작업을 통해 도시와 스펙터클한 산업 사회의 풍경을 진지하게 연구해온 작가 mioon(김민선&최문선)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신작「sign building」과 2점의 사진 시리즈「sign city」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들은 수 백 개의 폐 종이박스로 의사(擬似)도시를 구축했던 「Visible City」와 연장선상에 놓이며 맥락을 같이하는데, mioon이 인식하는 '도시'는 산업이라는 거대한 도식 아래 인간의 끊임없는 소비와 욕망으로 말미암아 무한을 향한 정보량의 확장과 물리적 팽창을 거듭하는 생명체로, 소비된 정보와 이미지의 파편들은 하나의 시각적 아이콘으로서 도시를 표상화하고 소비자(인간)를 압도한다. mioon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과 공간을 장악한 산업사회의 시각정보 이미지들과 스펙터클이라는 보이지 않는 '흐름'을 시각화하며 그들의 주제의식을 전달한다.
카메라에 포착된 세상과 이미지들을 컴퓨터 스크린을 통해 만화경(kaleidoscope)과 같은 추상적이고 프렉탈적인 패턴으로 만들어내는 작가 이중근은 이번 전시에서 크라이스트처치 갤러리 입주기간동안「Vibrant transformations-활기찬 변형」이라는 타이틀 하에 전시된 두개의 공공설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각각의 프로젝트는 그가 뉴질랜드 현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네이티브한 풍경과의 교감을 통해 수집, 촬영된 이미지들을 건축적인 공간에 적용한 작업으로, 주변인들의 사연과 사진들을 추상적 감성의 패턴이미지로 재구성한「Patterns of Memories」과 한국의 전통 산수화 금강전도(정선,1734)를 뉴질랜드의 자연 이미지들과 오버랩 시킨 작업「Super Nature」를 아트센터 내에 설치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회색조의 공간을 개개인의 추억을 재경험하고 정서적인 환기를 유도하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 두 작품의 개별 이미지들과 전시전경을 다큐멘트한 사진작업이 전시 될 예정이다.
7월 19일에 있을 작가와의 대화에서 두 작가는 국제 레지던스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직접 경험한 이야기들을 공유하며 자신의 작품세계를 직접 대중에게 소개할 기회를 갖는다. 일반인의 참여가 가능하며 스튜디오의 작가 작업실 또한 개방되어 두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창동미술스튜디오
Vol.20070719b | 국립 창동미술창작스튜디오 귀국보고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