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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7_0714_토요일_02:00pm
참여작가_유다원_최승미_전유라_백효진_송부영_하진란 김진희_김태원_우영수_김지은_김장회_조충현
주최_공공미술프리즘 후원_경기문화재단 협찬_단원구청
협궤 파티(오픈 파티)_2007_0714_토요일_02:00pm 김장회 시인 협궤변 시 낭송, 협궤변 리터러시 작품 설치
공공미술 프리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453-53번지 고잔역 외부
도시의 개발로 인해 사라지는 것들 ● 그때에는 다시 개발로 인해 사라졌던 것들 미래에 다시 개발로 인해 사라질 것들 우리는 도시의 한 조각, 협궤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이야기한다. 우리 한명 한명에게 사라지는 것들은 무엇인가 아니면 잊혀졌던 것들, 잊어버리고 갔던 공간, 시간들은 어떤 기억들이었는지 새로운 흐름이 2007년에 다시 들어온다. 그것은 예술.... 개발과 새로움의 흐름은 단지 손상시키지만은 않는다. 새로운 기억들과 순간들로 재가공되기도 소중해지기도 한다. 젊은 예술인들은 그들과 함께하지 못했던 도시의 한 공간들을 만나고 다른 여러 가지 생각들에 잠긴다. 그러면서 문득 자신들의 과거의 어떤 순간들을 자신들의 흔적들을 이 공간에서 들어낸다. 20년 전의 협궤로에 서서 2007년의 예술가들에 의해 다시 재발견되는 순간 그들의 추억과 기억이 되고 다시 새로운 작품을 통해 승화시킨다. 그리고 이것은 다시 먼 미래에 한 과거가 될 것이다. 하지만 도시의 한 공간 이곳 협궤는 새로운 기억들, 다른 추억의 순간들도 기억될 것이다. 그것은 상처내지 않아도 만들어지는 어떤 순간을 기억하게 되는 것, '협궤변 리터러시'이다.
도시의 사라지는 것들, 중에서 안산의 협궤변을 만나다. ● 공공미술프리즘은 안산에서의 기억이 특별하다. 안산이라는 곳은 도시가 발전되면서 만들어지는 위성도시 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도시는 서울의 부분을 대처하면서 발전되어왔다. 작년, 고양시의 원흥동 프로젝트를 하면서, 안산의 화정마을을 다녀오면서 개발 전의 몇몇의 도시 공간을 만났다. 그러면서 그 공간들이 도시에 의해 다시 가공되어지는 현재들도 보았다. ● 공공미술프리즘이 작업할 수 있게 되었던 첫 번째 공간이 이곳 안산이었고 또한 이 공간 작업으로 인해 프리즘의 지금의 모습이 생길 수 있었던 계기가 되기도 했던 곳. 넓은 도로들 일자로 쭉쭉 뻗은 길들과 계획에 의해 주거지도, 상권도 결정 되 기획된, 그야말로 셋팅 되고 만들어진 이미지로 읽혔던 안산이라는 공간... 작년 안산의 YMCA의 사람들과 이곳 협궤변을 만나면서 다른 안산을 만났다. 우리의 인식과 분명 다른 공간과 기억을 지닌 안산을 말이다. 이 지하철 4호선은 안산의 한가운데를 지나가고 이로 인해 구도시, 신도시도 나뉜다. 그 아래에 존재된 이곳 협궤선은 서울의 한강 같은 안산의 동맥 같다. ● 개발을 여전히 계획하고 의논하는 도시, 그것은 다시 계속 가공될 이 도시에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곳 협궤변에서 개발과 다른 어떤 것이 있다며 조심스럽게 예술의 흐름을 떼써 본다. 그것은 안산에서 작업을 4년째 해오고 있는 프리즘의 역할이자 도시의 예술에 관한 공공미술로서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기획으로 만들어진 공간이 아닌, 공공미술이라는 다른 흐름에 의해 소소한 이야기들을 만들 수 있을 가능성에 관하여 안산의 주체자들과도 공유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 또한 전부 공유되지 못해서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었던 양면이 공존하는 '지역에서의 프로젝트 작업'이었다. ● 00도시의 사라지는 것들은 무릇 공간만은 아니다. 현재의 우리의 기억, 나 주변의 확고했던 그 무엇마저도 영원할 수 없을 것이다. 너무 견고하지 못한 것, 사라지는 것들이 공존하는 현재를 살아가기 때문에 더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도시에서 태어나서 도시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사라지는 것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 중에 수인선 협궤에 관한 기억들은 혹여 있었는지, 아니면 기억 속의 기차 변에 관한 추억들은 어떤 기억들로 파편화되어 있는지를 묻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협궤변 프로젝트, 예술 릴레이 ● 이 프로젝트 중에 '예술 릴레이'라는 작업을 통해 예술가들은 각각 다른 자신들의 작품들을 만들어낸다. 그들이 만나는 협궤변은 그들의 기억과 맞닿아 있기도, 생소한 공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협궤변 두런두런'을 통해 협궤변을 현재의 순간에 만날 수 있을 시간을 공유해 가면서 새로운 작품으로의 각각 다른 이야기들을 릴레이로 보여준다. ■ 유다희
● 공공미술프리즘_참여와 소통, 관계 속에서 문화적 풍경과 환경을 만들 수 있는 문화사회를 만들기 위해, 직접 문화를 설계, 교량의 역할을 하기도 하고 또한 새로운 대안을 제안하기도 하는 문화예술 단체입니다. www.free-zoom.com
Vol.20070714c | 도시에서 사라지는 수인선-협궤, 예술로써 다가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