草 魚

김도명 개인展   2007_0616 ▶ 2007_0714

김도명_草魚1 식물_영상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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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7_0616_토요일_05:00pm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릴레이展 '자연으로 말 걸다'_no.1 김 도 명 '草 魚'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계륵리 232-8번지 Tel. 031_673_0904 www.sonahmoo.com

대안미술공간 소나무는 전시공간을 새롭게 정비하고 '자연으로 말 걸다' 릴레이전시를 기획, 진행한다. 자연과 문명 그리고 일상에 대해 남다른 집중력을 가지고 작업하고 있는 김도명의 영상설치전 '草魚'가 첫 번째 전시로 열리며 그의 책과 식물을 이용한 입체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김도명_草魚 2 건물_영상 비디오

숲속을 헤엄치는 물고기 떼를 보며, / 이제는 기억조차 할 수없는 까마득한 옛날. / 그 넓음과 깊이를 가늠할 수 없었던 푸른바다를 유영하는 나를 본다. // 바람이 부는 날이면 / 숲에 물결이 일고 이내 초어(草魚)가 뛰어 놀았다. // 고기를 잡으러 숲으로 간 어부는 목 좋은 곳에 어김없이 낚시대를 드리울 것이며 / 실한 놈을 몇, 건져 올릴 것이다. // 바람이 분다. // 숲에 물결이 인다. ■ 김도명

김도명_1심방 3심실_골판지 설치_2006
김도명_사과(Apple)_포장용 골판지, 흙, 씨앗_설치_2006

예술은 상상과 희망을 실재화하는 작업이다. 예술에 있어서 작가의 노력은 표현 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려는 의지로 보여지면서, 그것은 최소한 표현할 수 없는 영역의 존재를 우리에게 계속 인식시키는데 의의를 갖는다. 풀밭에서 헤엄치며 노니는 물고기는 얼핏 자연과 자연의 만남처럼 보인다. (그림) 그러나 실은 자연과 테크놀로지의 결합이다. 테크놀로지는 자연친화적 형태로 자연에게 다가간다. 이것은 오늘날 인간이 꿈꾸는 환경친화적 문명의 유토피아인지도 모른다.근대 이후 자연을 정복하려던 인간의 야망은 탈근대로 들어서면서 환경친화적 발전으로 방향을 바꾼다. 작가 김도명의 작업은 이러한 탈 근대사회의 반성적 사유를 담고 있다. 그의 작업은 김도명 개인을 닮았으나, 스스로를 반성하며 해체시키고 자연을 담아가는 그의 작업과정은 오늘날 환경생태학을 필두로 이뤄지고 있는 문명과 자연의 관계를 닮았다. ■ 이가림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외부전경

대안미술공간 소나무의 기획으로 자연물을 이용하여 다양한 예술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 동시대의 작가들의 작품을 연속적으로 전시하고 그 결과물들을 후에 책자로 엮어낼 것입니다. 살아 숨 쉬는 자연과 창의적 생명력이 함께 작용하는 작업을 통해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확장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모아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김도명의 '草魚'(영상설치)를 시작으로 두 번째 전시는 전원길의 '사과의 공간'(2007.16~)으로 이어지며 관심있는 작가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실내 전시장

대상 살아있는 자연과 새로운 방식으로 예술적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자연미술, 회화, 드로잉, 설치, 영상, 사진작가로서 초대 혹은 공모를 통해 작가를 선정함 전시내용 신작 혹은 연작 중 미발표작. 단일 프로젝트를 개인전 형식으로 전시하며 주 프로젝트와 관련된 소품 및 자료를 함께 전시할 수 있음. 제출자료_전시계획서 및 자료(전시 팜플렛 또는 포트폴리오) 전시기획_전원길(작가, 전시기획) 자세한 내용은 문의 바랍니다.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계륵리 232-8, 031-673-0904 www.sonahmoo.com, [email protected]

Vol.20070710e | 김도명 개인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