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계 - 물水

추인협 개인展   2007_0710 ▶ 2007_0718

추인협_순환계-물水0706_캔버스에 유채_140×70cm_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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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쿤스트라움 기획 초대展

갤러리 쿤스트라움 서울 종로구 팔판동 61-1번지 Tel. 02_730_2884 kunstraum.co.kr

생성과 소멸, 시작과 끝이 연결되어 하나의 거대한 정의가 만들어 진다. 흐름에서 흐름으로 사유되어지는 이어짐과 그 이어짐의 규정이 통일되어 동일한 하나의 생명으로 형상화된다. 그것이 추인엽선생의 「순환계-물」의 연속성이다. 물의 흐름은 중력을 거스르지 않는다. 또한 자연은 물의 흐름을 바꾸는 일이 없다. 언제나 겸손하게, 존재했던 그대로의 모습으로 숭고함을 이어간다. 그리고 그것이 순환될 뿐이라 담담하게 이야기 한다. 갤러리 쿤스트라움의 기획 초대전으로 추인엽 선생을 모시게 된 배경이 여기에 있다. 그냥 물이 흐르듯이 그리고 그렇게 선생의 그림이 공간을 흐른다. ■ Kunst Youn

추인협_순환계-물水_종이에 craie_70×100cm_2006
추인협_순환계-물水_종이에 수채펜슬_100×70cm_2007
추인협_순환계-波seriesII를 위한 습작6_캔버스에 유채_51.5×76cm_2007
추인협_순환계-波seriesIII_mosic_64×104cm_2007
추인협_비(碑)에 새긴 폭포07_mosic_120×70cm_2007

추인엽씨는 오래전부터 종이위에 콘테라고 하는 경질의 재료를 통해서 물의 순환하는 모습, 계속 물결이 일렁이거나 또는 원형으로 파문을 그리면서, 흔들리는 것들을 역동적으로 표현하여 물의 생명력을 그림으로 담아내었습니다. 이 작가는 그간의 아름답거나 정적인 풍경 속에서 맑은 느낌이 있는 단순한 물의 경관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순환계-물」이라는 제목과같이 추상회화처럼 선이 끝없이 지나가고, 겹처지고 또는 원형으로 파문을 그리듯, 그 동심원들이 끝없이 이어지는 표현으로 물에 대한 자신의 인식, 깨달음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말할수 있습니다. 결국 물을 통해서 우주 자연의 이치를 깨닫고 우주가 끝없이 순환한다고 하는 것을 받아들이고, 물의 생명력과 기를 우리 눈앞에 전면으로 펼쳐 보이는 작가입니다. ■ KBS 이주향의 문화 포커스, 평론가 박영택의 말 발췌요약

Vol.20070710d | 추인엽 개인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