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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7_0706_금요일_06:00pm
정 갤러리 기획초대展
정 갤러리 서울 종로구 내수동 110-34번지 Tel. 02_733_1911 www.artjungwon.co.kr
끊임없는 自我의 탐구와 무한한 잠재능력의 세계 ● 대만의 현대수묵은 1960년대 초기 서양 현대예술의 사조는 전통과 현대라는 새로운 현상의 사고와 실험이 다양하게 진행되면서 대만의 수묵혁신은 1987년 한때 전통의 변화라는 신념하에 일시적, 실험적 기풍의 전위사조를 표어로 내걸었다. 특히 90년대 후반에 이르러 다원화의 모색기를 거쳐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그 중 위앤진타(袁金塔)는 새로운 수묵화의 모색을 위해 그 중추적 역할을 주도해 가고 있다. 이번 갤러리 정에서 기획한 위앤진타의 초대 개인전은 이러한 맥락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위앤진타의 작품세계는 언제나 새로운 형상을 가지고 대만화단에서 주목을 받아왔으며, 그 예는 왕성한 창작열에서 입증되고 있다. 따라서 작가을 지칭하는 수식어로 끊임없이 자아의 탐구와 무한한 잠재능력의 화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앤진타의 이와 같은 열정적인 작품 활동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것은 그의 작품세계가 다양한 회화 양식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위앤진타의 작품은 대만화단계의 흐름에 있어서, 현대미술의 맥락에서 보기 드물게 분명한 주제의식과 역사적 사건을 그 출발점으로 하고 있다. 특히 명확한 주제의식을 갖고 역사를 바라보는 통찰력 있는 시각, 문제의식을 표현하는 사관과 시대를 초월하는 작가정신 등은 제한된 공간에도 불구하고 시공을 초월하고 있다. 또 그의 작품은 전통적 필묵(筆墨)과 탈 형식의 조화를 위주로 하여 풍부한 미적 조형감각과 동·서양 회화의 특징적 조형성을 취사(取捨) 융합하여 현대적 미학으로의 접근을 추구하고 있다.
동·서양 회화의 특징은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격차에도 불구하고 현대회화는 장르개념의 영역을 타파하고 고루한 양식개념에서 벗어나 보다 열린 방식에서 회화를 인식해야 하는 확장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위앤진타의 작품들 또한 장르분류상의 고지식함을 벗어던지고 회화로서의 자유스러움을 추구하는 시대적 요구에 맞게 그 궤를 같이 한다고 하겠다. ■ 정 갤러리
Vol.20070709b | 위앤진타 개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