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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7_0706_금요일_05:00pm
아트팩토리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134번지 예술마을 헤이리 Tel. 031_957_1504 www.artfactory4u.com
진보와 성장, 그리고 초월 ● 삶의 지혜를 구하고 창조의 비밀을 통해서 예술가는 한층 진화합니다. 인도의 요가에서 색으로 표현되는 '차크라'는 에너지통로를 의미하듯이 예술과 미의 기운을 담은 3인의 氣色을 화폭에 담아봅니다. 신비한 내면의 울림을 감각적으로 인지하는 고유한 예술언어에 내재된 알레고리는 달콤하고도 쌉싸름함은 전할 것입니다. ● 박정란, 혜자, 김효정의 감각을 고집하는 전시에 초대글을 올립니다. ■ 황성옥
미처 알지 못하는 그 곳으로 조차 자유롭길 원한다. 일벌의 생명력처럼 또는 아낌없는 양들의 껍데기처럼 회화를 통해 부리는 나의 히스테리는 열망의 붓질인 것이다. ■ 박정란
창작이라는 조건에 의해 구축된 익숙한 작업장안의 환경이 문득 생소하게 다가올 때, 그것은 낯선 장소에서 느끼는 낯설음 이상의 무언가 알 수 없는 실체들에 의해 작동되는 이상한 에너지로 느껴진다. 그것은 삶의 조건 사이에서 벌어지는 뭔가 새로운 환경이 도래할 듯한 흐르지고 멈추지도 못하는 불확실한 풍경으로 드러나고, 현실에 대한 파편화된 욕구와 충돌, 불안정한 다양성이 만들어내는 끝없는 욕망의 모습이며 창조의 과정으로서의 존재방식이다. ■ 혜자
나는 항상 꿈 안에서나 일어남직한 몽환적인 몸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기를 원했다. 유도된 꿈에서의 영상은 실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눈으로도 보이고 감촉으로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눈을 감고 있는 순간마저도 그 색과 내 몸이 휘감겨지는 전율에 휩싸이기도 한다. 몸은 모든 행위의 주체이자, 세상을 경험케 하는 매개체이다. 또한 몸짓은 내부에서 용솟음치는 열망과 섬세한 떨림의 감성을 모두 표현해 주는 신비로운 몸의 언어이다. 낯익음 속에서도 낯설게 느껴지는 몸짓. 이름 붙여지지 않은 몸짓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공기 속을 부유하며, 변화하는 시각적 감각 속에 살아있는 감정의 리듬을 기록해 나간다. 나는 내가 꿈꾸어 왔던 몸짓의 발현을 통해 시간과 공간 문화를 아우르고 소통하고 싶다. ■ 김효정
Vol.20070707f | 기색 氣色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