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ensive measure

손종준 개인展   2007_0628 ▶ 2007_0716

손종준_defensive measure_디지털 프린트_2007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갤러리 보다 홈페이지로 갑니다.

초대일시_2007_0628_목요일_06:00pm

갤러리 보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1461-1번지 한라기산빌딩 2층 Tel. 02_3474_0013 www.bodaphoto.com

심화되어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인성의 획일화와 더불어 개인주의적 풍토가 만연화 되어가는 이 시점에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한 상호공격적인 성향을 거침없이 드러내고 있다. 반면, 그에 따른 방어책을 만들어가고 심지어 불필요할 만큼의 충격의 방지대책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 오늘날 현 세계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공통적으로 발현해내는 행동양상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는 이러한 불필요한 자위적 조치(Defensive measure)를 표현함으로서 인성이 물성으로 변모해가는 이 시대를 비판하고자 한다. ■ 손종준

손종준_defensive measure-performance in tokyo
손종준_defensive measure-performance in tokyo

작가 손종준은 매체의 경계를 넘어 긴 과정의 작업을 하고 있다. 복잡하고 정교한 시스템에서 마치 무기처럼 보이는 조각을 만들고, 그 조각을 또 하나의 조각(여기서 또 하나의 조각은 인간을 의미하며, 젠더코드에 따라 다른 담론을 형성한다), 그리고 시내중심, 지하철 안 등의 도시공간과 어우러져 순간의 설치 작업을 한다. 그리고 그 순간의 설치를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기록하고 있다. 그 마지막 기록은 또한 다른 색이라는 코드를 배제한 흑백으로 출력함으로써, 작가가 작업의 코드로 선택한 조각_인간_공간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시각화하고 있다. ● 사람의 몸에 착용되어지는 이 조각은 작가의 말처럼 현대사회에서 인간이 스스로의 위치를 지키기 위한, 또는 권력을 가지기 위한 어떤 방어 수단 내지 공격 수단처럼 보인다. 어쩌면 이 조각은 사람의 몸에 착용되어 있는 시간의 양에 따라 익숙해 질 수도 있을 것이다.

손종준_defensive measure_디지털 프린트_2007
손종준_defensive measure_디지털 프린트_2007

즉, 작가는 인간이 자의 또는 타의에 의해 스스로의 몸에 지니고 있는 여러 사회적 윤리적 기제의 필요성과 의미를 질문하고 있다. 현 사회의 시스템 속에서 사람의 본래의 본성/인성은 무엇이며, 기계화, 디지털화 되어 가고 있는 현대 사회 속에서 인간의 모습이 어떻게 조형되어가고 있는지, 그 공격적 또는 자기 방어적 기제들로 인해 인간이 잃어가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작가는 여러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질문, 비판하고 있다. ● 손종준 작가는 2005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일본 타마미술대학 미술연구과 조각전공 박사 전기 과정을 하고 있다. ■ 손민아

Vol.20070702b | 손종준 개인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