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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박상미 홈페이지로 갑니다.초대일시_2007_0612_화요일_05:00pm
세종호텔 세종갤러리 초대
세종갤러리 서울 중구 충무로2가 61-3번지 세종호텔 1층 Tel. 02_3705_9021 www.sejonggallery.co.kr
세종호텔 세종갤러리에서는 구성된 색채의 배경 속의 화분과 식물을 통해서 자신만의 공간을 담아내는 박상미 작가의 개인전이 열립니다. 작품 속의 화분은 작가가 살고 있는 최소한의 공간이 되는 동시에 적정량의 양분을 공급해주어 지탱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배경 속 위치에 따라 변화되는 작가의 상황을 보여줍니다. 수묵의 무채색 식물이 원색적인 색감의 배경과 대비를 이루며 독특한 조화를 만들어내는 박상미 작가의 전시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고성미
나의 바라보는 일상적 풍경은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풍경의 일탈성을 의도한다. 화면의 공간에서 나타나는 구조적 원근법은 매끄럽게 처리된 평면적 색 면에 대한 대략의 설명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장면 속에 위치한 내 자신은 식물이미지로 대변되어 나타난다. 공간 속에 하나의 장면으로 구성된 과감한 색채의 배경 속에서 분출되는 감성은 화분 또는 화병, 식물의 형태를 띠고 등장한다. '내'가 주체가 되어 이야기를 하기도 하며, 공간 속 어딘가에 배치되어 하나의 풍경이 되기도 한다. 이는 현실 속에서 환경과의 조응, 그리고 자연과의 교감, 일상과의 소통을 꿈꾸고 있음을 의미한다.
감정을 담은 갖가지 색 면들로 이루어진 공간은 실제의 공간이 아닌 가상의 공간으로 본인의 공상 속에 떠돌아다니는 공간의 이미지이다. 공간 속 이미지들은 화면의 배경이 되고 자라나는 또는 키워지는 식물과 연결되어 하나의 장면을 연출한다. 나의 감성을 연상시키는 환영적 색채로 이루어진 색 면들과 그 사이 사이에 위치한 또 다른 공간(화분)에서 자라나는 수묵의 무채색 식물은 현재를 살고 있는 내 자신의 충족과 욕구가 대립되어 나타나는 양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공간에 대한 인식과 공간 속에서의 '나'에 대한 물음이 작업의 출발점이 되었다. 우리는 각자의 '공간'안에서 생활을 한다. 크게는 현대를 살고 있는 나, 작게는 집단 속 공간에 있는 나. 이렇게 공간이라는 곳에서 각자의 역할에 따라서 현시대를 살고 있다. 무언가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의 공간에 대해 생각한다. 그것에 담아내는 것에 따라서 그 용도가 달라지는 2차원적인 공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본 작업에서는 이러한 '그릇'의 의미가 식물을 담는 화분이라는 용도의 공간으로 설명된다. 이 화분은 내가 직접적으로 살고 있는 최소한의 크기인 공간인 동시에 나에게 필요한 적정량의 양분을 공급해주어 나를 지탱시켜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내가 화분 속 공간에서 생존하는 것처럼 화분 또한 또 다른 어느 공간에 위치한다. 그 또 다른 공간은 내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지만 화분의 위치에 따라서 나의 상황 또한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화분 속 공간에서 더 나아가 뻗고 싶은 욕구는 분출되듯이 자라나는 식물의 이미지로 표현되지만 그 자체인 화분은 자신이 포함된 또 다른 공간 속에서 그대로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 박상미
Vol.20070615f | 박상미展 / PARKSANGMI / 朴相美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