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요령

국제다원예술 페스티벌 '스프링웨이브 2007' 초청작   2007_0528 ▶ 2007_0529 (2일간)

홍성민_오페라의 요령_스프링웨이브 페스티벌_2007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스프링웨이브 페스티벌 홈페이지로 갑니다.

1차 공연_2007_0528_월요일_08:00pm   2차 공연_2007_0529_화요일_08:00pm

기획/연출/안무_홍성민 나레이션/영상_유진희_서현석 출연_20여명의 무용수, 연기자, 일반인 등 입장료_1만원_아르코예술극장 주차장 쪽으로 입장바랍니다.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서울 종로구 동숭동 1-130번지 Tel. 02_760_4602 art.arko.or.kr

"저는 마침 햇빛 알러지 치료를 위해 찾아간 한 다윈의학자의 이론을 빌어 제 달콤한 당분이 사실은 몸에 좋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어요. (중략) 그는 다음과 같이 처방해 줬어요. "식후 30분, 하루 3회. 성교하세요." 그는 다음과 같이 처방해 줬어요. "식후 30분, 하루 3회. 단 것을 드세요."

홍성민_오페라의 요령_스프링웨이브 페스티벌_2007
홍성민_오페라의 요령_스프링웨이브 페스티벌_2007

전복된 극장 VS 와전된 미술관 ● 연극과 인스털레이션 사이의 개념적 긴장감을 교묘하게 지켜나가는 연출가 홍성민은 스프링웨이브 페스티벌과 함께 아르코예술대극장을 하나의 오브제로 사용하여 극장을 통째로 변형하는 시도를 한다. 관객이 무대를 보는 것인지 혹은 무대가 관객을 보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그의 신작『오페라의 요령』은 영상, 춤, 행위, 라이브음악과 같은 다양한 장치와 비선형적 시나리오로 진행되는 장소특정적[site-specific] 작업으로 전통적인 극장의 구조를 전복한다.

홍성민_오페라의 요령_스프링웨이브 페스티벌_2007
홍성민_오페라의 요령_스프링웨이브 페스티벌_2007

그간 홍성민은 쇼핑몰(쌈지길)을 공연장으로 바꾸어 버리거나, 인공폭포를 배경으로 광고 이미지인 판피린걸과 우루사곰이 등장하는 오페라 립싱크 공연을 통해 한국의 미술계와 공연계에 신선한 입김을 불어넣었다. 스무 살, 천재소녀라고 불리며 계원조형예술대학을 졸업한 유진희의 독특한 영상들과 스탠딩 코미디를 기본 컨셉으로 한『오페라의 요령』은 이상 야릇하고 퇴폐적이며 전복적인 현대예술의 총체극이다. 홍성민의 총체극에서 항상 그래왔듯 이번 선보일 작품『오페라의 요령』은 동양/서양, 고급/통속, 전통/현대 문화의 대칭적 요소들을 교란시키며, 복잡한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형태의 미학을 제시하고 있다. 스프링웨이브

Vol.20070528f | 오페라의 요령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