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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7_0523_수요일_06:00pm
관람시간 / 01:00pm~07:00pm / 일요일 휴관
웨이방 갤러리 서울 종로구 화동 127-3번지 Tel. 02_720_8222 www.weibanggallery.com
웨이방 갤러리에서는 중국 현대 작가 송용홍의 작품을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별히 이번 전시는 당대의 가장 주목받고 있는 중국 작가 중의 한 명인 송용홍의 가장 최근 작품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송용홍은 1966년 중국 허베이에서 출생하였으며, 1988년 제지앙(Zhejiang) 예술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후, 같은 해 북경으로 상경하여 1997년까지 베이징 Crafts and Arts school에서 가르치며 작업해 왔습니다. 그의 작품은 국제적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2005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중국 현대 미술 특별 기획 전시 에서 전시한바 있으며, 현재는 2008년 북경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앞두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그는 현재 베이징에서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송용홍은 평론가 수 계원 (Shu Kewen)과의 fate in Waiting Origin of painting 이라는 주제의 인터뷰에서 그의 작품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습니다.
나의 작품은 나의 이성이 아닌 본능에 바탕을 둔다. 나는 시대적인 의무감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따라서, 나는 계획적으로 구도를 생각하지 않는다. 설사 구도적인 측면이 보일 지라도 상징성은 피하려고 노력한다. 대신, 나는 나의 작품 안에서 물이나 인물의 형상, 혹은 다른 부수적인 요소들로부터 어떠한 이질감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나는 철학이나, 관념으로부터 작업을 시작하는 예술가가 아니며, 그것들은 나의 힘이 되지 못할뿐더러, 내 작업 방식에는 맞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안다. 작가는 어느 정도 피상적일 필요가 있다고 본다. 가벼우면서도, 기동력 있는 요소들을 사용하는 것이 작가를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나의 작업 방식은 의미를 먼저 생각하기보다는, 우선 구조적인 면을 이해하고, 손가락이나, 다리 등과 같은 부분적인 요소로부터 시작이 된다. 이는 작품이 완성되었을 때 어떻게 보여질까를 알지 못한 채 하는 작업이다. 구도와 인물의 근육배열들도 스스로 재 생성된다. 이러한 왜곡된 표현 의 결과는 매우 놀라우며, 의식의 흐름을 잘 이야기해준다. 한 작품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공간은 운명적으로 결정지어지는 것 같다.
전시는 서울시 종로구 화동 127-3 번지에 소재하고 있는 웨이방 갤러리에서 관람하실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1시부터 7시입니다. (일요일 휴관) 5월 23일 수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opening reception이 있으며, 작가 송용홍과 직접 만나 실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을 02-720-8222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웨이방 갤러리
Vol.20070527d | 송용홍 회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