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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갤러리 서울 종로구 관훈동 195번지 Tel. 02_733_6469 www.kwanhoongallery.com
오래 묵은 몽롱함 느슨한 혼잣말 세 살 먹은 고양이의 웃음 같은 날 정원에서 길을 잃다 흩어진 나날 베어진 기억 한 움큼의 바다 여러 번 따져 묻고 싶은 기분 찬란한 껍데기 바람에 날릴 용기
성긴 물속을 걷는 기분 치밀한 엉성함 가벼운 방패 치열한 게으름 무른 경고 네 발 달린 짐승이 되어 뛰어야 할 것 같은 기분 사려 깊은 물음 적당한 대답 온전한 고독 경건한 우울 애당초 아마도 오로지 예민한 깨어 있기 뒤 돌아보게 할 그 무엇 "지금 이 순간" ■ 정승희
■ Gloomy Generation(글루미 제너레이션):통제 가능한 가벼운 우울을 드러내어 즐기며 이를 감성의 원천으로 삼는 사람들
Vol.20070523f | 정승희 회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