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고택 그림展

녹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계절이 한 걸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일 년 중에 가장 상쾌한 생동감이 넘쳐흐르는 이때에 우리나라 근ㆍ현대미술에 큰 족적을 남긴 화가 장욱진(1917-90)이 만년을 보낸 고택에서, 용인에 터를 잡고 활동하는 세 화가가 장욱진고택을 주제로 그린 작품들로 전시회를 마련하였습니다. "이경성: 바닥에 새긴 사랑" "변해익: 나무의 흔적" "정덕문: 따뜻한 벽" 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전시회의 개최는 현재 미술문화를 빛내고 있는 작가들의 전시회를 열어 특히 지역 주민들에게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려고 마련한 것입니다. 이번에는 세 분이 각자 일주일씩 초대 개인전을 합니다.

이경성_소나무 아래서_혼합재료_41×38cm_2007

이경성_흰고무신_혼합재료_38×41cm_2007

변해익_장욱진 고택 뒷뜰_목판에 채색_18×46cm_2007

변해익_화가와 얼굴_목판에 채색_38×24cm_2007

변해익_까치집_목판에 채색_12×12cm_2007

정덕문_따뜻한 벽Ⅰ(벽속의 초상)_48×35cm_2007

정덕문_따뜻한 벽Ⅱ(봄이 오네)_혼합재료에 수채_35×48cm_2007

정덕문_따뜻한 벽Ⅴ(봄이 오네)_혼합재료에 수채_24×33cm_2007

장욱진고택을 회화한 작품들을 전시해 주시는 세 분께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세 분 화가의 전시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 기회에 장욱진고택을 방문하셔서 작가의 창작정신과 고택의 분위기를 아울러 맛보시는 좋은 시간을 가져 주시길 빕니다. ■ 장욱진미술문화재단

Vol.20070514b | 장욱진고택 그림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