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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7_0411_수요일_06:00pm
공화랑 서울 종로구 인사동 23-2번지 Tel. 02_735_9938 gonggallery.com
물속에서 물을보다.● 물을 하나의 차원으로써 바라보는 시점으로, 같은 의미로 풀어보면, 우주에서 나를 보다. 혹은. 내안에서 나를 보다 라는 것과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우리는 의식주를 통해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의 식 주에서 실생활에 가장 필요한 것은 식(食)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 중에서 선(禪)가에서 쌍차쌍조((雙遮雙照)의 두 가지 뜻으로 함포된 식을 반영할 수 있다. 의식하는 것 즉, 생각을 담는 것과 먹는 것 등등 두 가지 요소로써 어느 것 하나라도 더하지도 덜하지 않지만, 보이는 것 중에서 식(食)은 생명 영위와 성장 필요성이 연계된 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물이라는 것은 모든 생명의 생성요건에 관여한다. 물은 모든 생명 요건에 관여하는 생산의 원동력이 된다. 본인은 이러한 생명성을 연관하여 식(食)이 주는 의미로 생명성의 대체 개념으로'벼'를 통해 형상적인 생성활동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물속에서 물을보다 에서 물을 사실적 묘사가 아닌 차원으로써 사유적 공간으로 해석하고자 했다. 본인의 작품속에서 물속에서 물을보다.(1차원) 은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모습을 즉 시각적인 이미지를 담아내고자 했으며, 물속에서 물을보다(2차원)은 1차원의 시각적인 이미지에서 시간의 개념이 보태어 진다. 물속에서 물을보다.(3차원) 은 공간의 개념이 존재하는 것이며, 물속에서 물을보다.(4차원)은 시 공간을 넘어서 우주까지 연결된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처럼 물을 차원으로써 설명하고자 한 본인은 모든 생명체를 포함한 물상(物像)과 흔히 우리 주변에 볼 수 있는 바위나 돌에도 물을 함유하고 있다고 본다. 이는 바위가 존재하는 것은 바위의 형태로써의 물의 모습으로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서 바위 자체로의 형태와 이를 둘러싼 공기도 바위를 유지할 수 있는 물이 상호 교환적으로 작용한다고 할 것이다. 그래서 바위에서 수분이 줄어든다면, 갈라져서 돌이 되고, 나아가 자갈이 되고, 모래가 된다, 물을 함유할만한 생명체의 조건이 조성이 되면 또 그 생명체의 형태만큼 물을 포함하게 된다. 이것은 우리의 인간의 생성과 소멸도 마찬가지로 보면 된다. 그래서 우리의 눈에 펼쳐진 자연의 조그마한 돌이라도 하찮게 볼 수가 없다. 또한 물은 겸손하여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 자연의 현상은 겨울에서 봄이 오는 것을 침묵속의 시간은 조용히 계절을 옮겨놓는다. ■ 한경혜
Vol.20070411e | 한경혜 수묵채색展